[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옛말이 있다. 지하철에서 사람들을 향해 아나운싱을 하던 당돌한 아나운서 지망생이 지하철 여행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돼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더브 아나운서 아카데미 수강생이었던 박신영 씨. 그는 자신의 담력을 키우기 위해 수시로 지하철을 찾았다. 그녀는 전동차 안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한 뒤 낭랑하고 자신 있는 모습으로 대본을 리딩했다. 그녀의 이런 행동이 누군가에겐 웃음거리고 또한 누군가에겐 하나의 이벤트였을지도 모르지만 그녀 자신에게는 방송인으로서 입문을 하게 한 특별한 포트폴리오가 됐다. 더브 엔터테인먼트가 기획한 지하철 여행 프로그램 지하철 뚜벅이에 메인 MC로서 참여하게 된 것이다.

지하철 뚜벅이JBS 케이블티비 통해 송출되는 프로그램으로서 오는 24일 첫 방송을 한다. 제목 그대로 지하철 도보 여행 컨셉의 지하철 뚜벅이는 박신영 아나운서의 홈그라운드라고 할 수 있는 지하철을 활용해 여행의 묘미를 살려줄 다양한 영상을 담아냈다는 후문이다.

더브 관계자는 인생에는 세 번의 기회가 찾아온다는 말이 있다. 물론 그 기회는 준비돼 있는 자만이 잡을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박신영 아나운서의 대담한 용기는 많은 아나운서 수강생들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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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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