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CF등서 왕성한 활동 … 탤런트 S양등과 한때 심각한 사이톱스타 K양은 재벌과 동거·탤런트 J양은 메니저와 동거 소문미모의 유부녀 탤런트 D씨 모업체 사장과‘내연의 관계’ 후문‘연예인 동거’에 대한 각종 소문이 난무하고 있다. 그 중에는 황당한 내용도 있지만, 여러 가지 정황증거로 인해 사실로 드러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연예인 스스로 ‘동거’사실을 주변에 밝힘으로써, 신빙성을 더해주기도 한다. 최근 중견모델 A씨가 한 때 톱스타 S, K 양 등과 동거했다는 얘기가 돌고 있으며, 톱스타 C, J, L, K 양 등도 ‘동거설’에 휘말리고 있다. 그 소문의 진상을 들여다봤다. 남녀가 자유롭게 섹스를 하고, 동거를 하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다.

그러나 사생활 노출이 심한 연예인들에게 섹스스캔들이나 동거생활은 곧 연예 활동에 치명적 영향을 미치기 마련. 이에 따라 연예인들은 자신의 ‘연애·동거’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하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입이나 정황 증거 등을 통해 연예인들의 ‘섹스 스캔들과 동거설’이 급속히 유포되기도 한다. 연예계에서는 최근에는 모델 A씨와 여자 연예인들과의 관계가 화제다. 모 방송국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 현재 CF와 카탈로그, 패션쇼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델 A씨. A씨는 데뷔 초, 강력한 눈빛과 카리스마로 차세대 스타로 각광받았지만, 각종 구설수 등에 휘말리면서 TV와 영화계에서는 그다지 빛을 보지 못하기도 했다. 그는 훤칠한 키와 잘생긴 외모로 인해 여자 연예인들의 집중 공략(?) 대상이 됐던 것.

이에 여자 연예인들과 끊임 없이 ‘염문설’에 휘말렸고, A씨와 관련된 여자 연예인은 톱스타만 해도 3∼4명.영화와 TV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다가 사업가와 결혼해 잠시 연예계를 떠나 있는 탤런트 S양, 지금도 CF와 영화계에서 최고의 톱스타 반열에 오른 K양, 그리고 재치 있는 입담과 개성 있는 연기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또 다른 K양 등이다.A씨가 무명이던 90년 중반에 만났던 여인이 S양이다. 당시 S양은 브라운관과 스크린를 오가며 최고의 톱스타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었다. 이처럼 무명 모델과 톱스타의 만남은 불완전한 관계일 수밖에 없었다.연예계의 한 관계자는 A씨와 S양의 관계에 대해“두 사람은 정말 사랑하는 사이로 결혼을 전제로 동거생활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S양의 가족 등 주변의 반대가 너무 심해 헤어졌다”고 털어놨다. 결국 S양은 가족의 만류로 A씨와 헤어진 뒤, 사업가와 결혼하고 현재는 연예 활동을 잠시 중단한 상태다.

이런 상처 때문이었을까. A씨는 이후 심한 상처와 좌절감으로 한동안 방황했다고 한다.S양과의 상처를 딛고, A씨가 만난 여자연예인은 톱 탤런트 K양. K양는 각종 쇼프로와 드라마에서 밝고 솔직한 모습으로 현재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중이다. A씨와 K양은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애인처럼 지내며 교제를 시작했고, 깊은 관계로까지 발전했다는 것이 주변의 전언이다. 둘은 모 대학가 주변에 신방(?)을 차려놓고 동거를 했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다.A씨와 교제한 또 다른 K양은 도도하고 섹시한 이미지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주름잡고 있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톱스타. 평소 당돌한 매력의 K양은 A씨와 교제에서도 남들이 상상도 못하는 일(?)을 저질러 주변을 당혹케 했다고 한다.연예 관계자는 “A씨와 K양의 관계는 결혼을 생각하거나 하는 관계가 아니다. 단순히 서로 즐기기 위해 만남을 가졌던 사이. 이에 따라 오래 교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MC, 영화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 L씨 역시 주변에 탤런트 C양과의 동거사실을 털어놔 관심을 끌기도 했다.L씨는 평소 청순한 이미지의 C양을 눈여겨봤는데, 지난해 강남의 한 술자리에 합석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졌다는 것. 이후 이들은 서로 집을 오가며, 신혼부부와 같은 동거 생활을 최근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L씨의 주변 관계자는 “서로 스케줄이 바빠지면서, 관계가 소원해져 헤어진 것으로 안다”며 “L씨는 지금 다른 여자친구를 사귀고 있고, C양과 동거사실이 알려질까봐 지금 전전긍긍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A씨와 L씨의 경우처럼, 남자 연예인의 ‘동거’생활은 주변사람들의 입을 통해 공개되기도 한다. 그러나 여자 연예인들의 경우, 동거 여부는 철저히 베일에 가려지는 경향이 많다.

여자 연예인들의 동거는 남자 연예인들보다 그 파장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기 때문이다. 그만큼 한국 사회가 아직도 보수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이다. 최근 ‘동거설’로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는 여자 연예인들은 C, J, L, K 양 등이다. 여자 연예인들과 동거설에 휩싸이는 상대 남자들은 주로 같은 일을 하는 연예인이거나 매니저 등이 대부분. 특히 여자 연예인들은 광고나 연예사업, 성상납 등과 연관돼 ‘정치인이나 사업가’들과의 동거설에 휩싸이기 일쑤다.사실‘사업가와 연예인’들의 동거는 공공연한 비밀이 되고 있다. 특히 정치인·재벌가 인사들과 여자 연예인들간 염문설은 단연 화제가 되고 있다.‘모 재벌 2세와 모 여자 연예인이 호텔방으로 들어가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정치권 유력 인사와 여자 연예인이 서울 모처에서 동거 중’이라는 등 사실여부를 떠난 각종 루머가 연예계에 파다하게 퍼져 있기도 하다.

최근 톱스타 K양과 재벌 B씨의 ‘동거설’은 연예계 등에서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 특히 최근 수사당국이 B씨의 계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수십억원의 뭉칫돈이 K양 계좌로 들어갔다는 소문이 돌면서, ‘B씨와 K양의 동거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급속 확산되고 있다. 또 연예사업에 투자를 늘리고 있는 재벌 C씨가 탤런트 J양과 동거를 하고 있다는 소문도 무성하다. 유명 남녀 탤런트를 이끌고 있는 모 엔터테인먼트사에 재정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C씨가 소속 여자 탤런트 J양을 ‘성상납’받았다는 것이다.특히 중견 여성 탤런트로 빼어난 미모를 지니고 있는 D씨는 유부녀임에도 불구, 모 업체 사장과 ‘내연의 관계’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D씨는 이 사업가와 딴 살림까지 차린 것이 아니냐는 소문에도 휩싸이고 있다.이처럼 돈과 권력을 쥐고 있는 일부 정치인과 재벌가들은 TV에서 좀 괜찮다는 연예인이 있으면 다양한 루트를 통해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이런 루트를 통해 정치인과 재벌과 일정 동거를 한 연예인들은 이후 탄탄대로를 걷게 된다는 것이 연예계 관계자의 말이다.톱탤런트 K, 영화배우 J 등이 이들의 후원을 등에 업고 스타 반열에 올랐다는 것은 연예계에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 이에 대해 연예기획사의 한 매니저는 “동거 등 불미스런 소문이 날 때마다 연예인들은 오리발을 내밀기 마련. 그러나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랴’는 속담처럼, 그 만큼 일부 연예인들이 그 빌미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연예인들의 ‘동거’사례 중에는 매니저와의 ‘부적절한 관계’도 있다. 몇해전 탤런트 L양이 ‘성관계와 동거 사실을 미끼로 자신을 협박한 매니저를 고소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탤런트와 매니저간 관계가 도마위에 오르기도 했다.

매니저와 여자 탤런트와의 동거는 유명해지기 이전인 신인때에 이뤄져 계속되는 경우가 많다. 데뷔를 위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신인 여자탤런트에게 매니저는 큰 도움이 되고, 연인 관계로 발전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최근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탤런트 J양과 M양이 대표적. 2∼3년간 무명에 가까운 신인 시절은 보낸 J양은 최근 몇몇 드라마에서 발랄한 이미지로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J양은 무명시절부터 자신의 매니저와 동거를 시작, 지금도 진행중이라는 것. 특히 J양의 상대남이 유부남이기에, 둘 사이의 관계는 주위의 눈총을 받고 있기도 하다.연예계 한 관계자는 “청춘남녀가 만났다 헤어지는 것은 다반사다. 연예인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라고 전제한 뒤 “하지만 ‘동거’등 섹스스캔들에 휩싸이는 것은 공인으로서 올바른 몸가짐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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