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초 단위 브리핑 또 불통 논란

청와대가 1분도 안 되는 초 단위 브리핑과 질문 없는 브리핑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불통 이미지 논란이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새로 임명된 민경욱 대변인은 청와대가 윤진숙 장관 경질과 관련한 브리핑을 단 16초에 끝냈습니다. 딱 한 문장짜리 원고를 다 읽자마자 곧바로 연단을 내려온 것입니다. 물론 기자단과 비공개 브리핑은 진행됐지만 적어도 국민은 TV에서 더 이상 민 대변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청와대가 1분도 안되는 초 단위 브리핑, 질문 없는 브리핑으로 지적을 받은 건 이번이 3번째입니다. 지난해 3월 장·차관이 대거 낙마했을 때는 대통령 사과문도 아닌 허태열 비서실장의 2문장짜리 사과문을 그것도 김행 대변인이 17초 동안 대신 읽었습니다.

지난달 초 김기춘 비서실장이 쏟아지는 개각설을 잠재우기 위해 쓴 시간은 45초에 불과했으며, 두 차례 모두 질의응답 기회는 없었던 것입니다.

이 브리핑의 공통점은 청와대로서는 그다지 유쾌하지 않거나 머쓱할 만한 내용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은 더 궁금했을 사안이라 좀 더 설명이 필요했다는 지적입니다.

 

무소속 송호창 의원, 연설 및 질의 능력 향상

▲ <정대웅 기자> photo@ilyoseoul.co.kr

무소속 송호창 의원의 연설 및 질의 능력이 늘었다는 평입니다.

과거 정치계 입문 초기에 비해 주장을 요약하는 방식, 말투 등이 나아졌다는 것입니다. 앞서 그는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박원순 후보 대변인으로 활동해 이른바 꽃미남 대변인으로 관심을 받았으나 이때만 해도 법조인 스타일의 말투를 사용했습니다. 기자들의 질문에 애매한 답변을 한다는 평을 듣기도 했습니다.

또 국회 입문 후에도 토론회 등에서 사회자가 민감하거나 기분 나쁜 질문을 던지면 표정이 굳어지고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고 합니다.

반면 그는 2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질의를 했고 과거에 비해 말의 강약 및 속도조절 기술이 늘었다고 합니다.

이는 그가 언론에 최근 자주 노출되면서 미디어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체험했기 때문이라고 전해집니다.


정청래 의원, SNS 에서 승부수

최근 김한길 혁신안에 대해 강한 어조로 SNS에서 비판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민주당 정청래 의원에 대해 당내 일각에서도 너무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친노에서 핵심그룹과는 거리가 멀고 전대협 출신들 내에서도 주류그룹으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 의원은 그런 사정을 잘 알고 있으며 트위터 등 SNS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생각입니다. 정 의원은 의원들 가운데 SNS 영향력 1위로 조사되는 등 SNS에서 상당한 공간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정 의원은 최근 트위터에서 김한길 혁신안에 대해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의원총회 등에서도 당 지도부에 대해 날선 비판을 하고 있어 일부에서는 “좀 심하다 싶을 정도”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대기업, 대외협력팀 강화 움직임

최근 민주당 을지로 위원회 등에 의해 지적받은 대기업들이 대외협력팀을 강화했다고 합니다. 이는 대외문제에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해 사태가 커졌다는 자체 반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외형적으로는 홍보실 직원이 늘어나거나 직급이 오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대외협력을 강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농협, 홍보팀 기피현상 극심

농협이 최근 인사에서 홍보팀 다수가 빠져나간 가운데 새로 합류하려는 직원이 없어 걱정이 크다고 합니다.

농협은 9명이던 홍보팀 정원을 11명으로 늘렸는데, 이중 1명은 보직이동을 했고, 5명이 홍보팀을 나가겠다는 의사가 강해 내보냈다고 합니다.

결국 홍보팀 근무경력이 오래된 3명이 발목을 잡히고 8명을 충원해야 정원이 차는 처지가 됐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농협 내부 직원들에게 공모한 결과 홍보팀, 특히 대언론담당 홍보업무 지원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고 합니다.


박지만 부부 ‘활동반경’ 관심

박지만 부부가 9년 만에 둘째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간 첫째 아들을 ‘보물 1호’로 칭할 만큼 아꼈으며 둘째도 강력히 바랐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만 박지만 부인인 서향희 변호사가 둘째 출산을 피해 애를 태웠는데, 9년 만에 소원성취를 한 것입니다.

이를 계기로 박지만 부부의 활동반경이 넓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대선 전부터 박지만 부부는 활동반경에 극도의 제약을 받아왔는데, 박 대통령에게 피해가 갈까 스스로 조심한 측면이 있지만 박 대통령 주변에서 강하게 견제한 탓도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에 서 변호사가 특히 고생해왔는데, 이번 출산을 계기로 자기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입니다.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 강행군 시작

부산시장 출마를 일찌감치 선언한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이 강행군을 하며 바닥을 훑고 다닌다고 합니다.

박 의원은 2월 국회에서 정무위 소속으로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다뤄야 하는 데다 당내 경선에 대비한 활동까지 병행하면서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라고 합니다.

또 중앙정치권에서 본인의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고심하며, 언론과의 인터뷰 활동에 적극적입니다. 당내의 ‘중진차출론’에 대해 적극 반박하면서, 미디어의 조명을 받고 있는 박 의원은 ‘중진차출론’에 대해 “우리끼리의 총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박 의원이 동료 의원들의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10회 이상 만났다는 설도 있습니다.


GS 칼텍스 제2의 삼성중공업 사태 우려

여수 원유 유출 사고 발생으로 인한 GS 칼텍스 향후 파장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삼성중공업이 태안반도 기름 유출사태로 곤욕을 치른 바 있어 그 여파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유조선의 책임과 함께 GS 칼텍스의 미흡한 초동 대처가 도마 위에 오르는 양상입니다.

1시간이 지나도록 지자체와 해경에 신고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GS 칼텍스는 누출된 기름의 양이 800L라고 밝혔지만 해경 조사 결과 누출된 기름의 양은 약 16만L로 약 200배 넘는 차이가 났다고 합니다.

사고를 일으킨 선사 측에서는 10억 달러의 선주 상호보험(P&I)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GS 칼텍스 측은 “어민 피해 보상과 관련해서 앞으로 어민단체 및 유관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한다는 기존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톱스타 A “개봉 안하면 안돼? 차라리 내가 살게”

‘안티’ 하나 없는 톱스타 A가 쏟아지는 인기에도 불구, 그의 속이 말이 아니라고 합니다. 의리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출연한 한 작품이 엉망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출연 전 ‘내가 봐도 이건 아니다’ 싶어 수차례 거절했지만 의리와 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마지막 봉사라 여기고 출연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려했던 것 이상으로 상황은 최악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함께 출연한 다른 배우 역시 “혹평이던데요”하고 대놓고 말할 정도라고 합니다. 오죽하면 술자리에서 “이거 차라리 제가 사면 안 되나요? 그냥 오픈하지 말죠”라고 했을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도 역시 프로는 다릅니다. 공식석상에서는 전혀 티내지 않고 자부심을, 애정 듬뿍 담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훈남 배우 B, 스포츠 빅스타와 열애 중?

훈남 배우 B가 스포츠 스타 C와 열애 중이라고 합니다.

평소 밝은 성격과 훈훈한 비주얼, 세련된 매너까지 갖춰 연예인 친구들은 물론 스포츠 스타와도 막역한 친분을 자랑하는 B. 이미 몇몇 연예인과 열애 사실이 퍼졌을 정도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그런 B가 최근 최정상 스포츠 스타 C와 열애 중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습니다. 본래 친한 사이였던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열애를 시작, 주변의 눈을 의식해 비밀 연애를 해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B는 이미 C와의 만남을 청산하고 일반인 애인과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연막작전인지 실제 연인이 바뀐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대단한 능력을 지녔음에는 틀림없습니다.

B의 소문을 의식한 아버지는 언론사에 자녀의 이야기를 절대 쓰지도, 소문내지도 말아달라고 신신당부를 했습니다.


톱스타 D에 버림받은 소속사, 속수무책

한 소속사의 사정이 아주 딱하게 됐습니다. D에 의한, D를 위한, D만의 소속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이 소속사는 D에게 올인해왔습니다.

D가 슬럼프를 겪을 때도, 이를 옆에서 지켜주며 작품 복귀에도 굉장히 힘을 썼고, 세심한 케어로 주변에서는 안쓰러울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D는 그동안 소속사 몰래 잘나가는 타 소속사와 만남을 가졌으며 이탈 계획을 아주 철저히 세우고 있었습니다.

이미 새 소속사를 정하고 구두 계약을 마친 상태입니다. 수억 원대 계약금도 받은 상태라고 합니다. 소문이 커지자 소속사 역시 이를 알게 됐고 ‘멘붕’이 된 채 속수무책입니다. D는 아니라고 발뺌하며 자신을 위한 활동이나 신경 쓰라고 오히려 큰소리를 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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