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같은 메일의 내용을 믿고 접속해 회원 가입을 완료하면 그대로 끝이다. 대부분 성인사이트의 사기성 이벤트에 당하기 일쑤다. 또 일부는 무료를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 가입하면 “결제가 이루어졌다”는 메시지를 받고 황급히 사태를 수습해 보려 하지만 때는 이미 늦은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 관계자는 “불법 성인 사이트들이 회원수를 늘리기 위해 공짜라는 달콤한 말로 네티즌들을 속이고 있다”며 “일부 불법성인사이트들은 몰카, 야동을 보여준다고 스팸메일과 첫 화면을 통해 홍보하지만 가입해 보면 아무것도 없거나 유치한 3류 성인영화만 있는 등 모두 속임수”라고 전했다.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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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4.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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