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김대운 기자] 성남시 관내 지역 곳곳에 핀 벚꽃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어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시내 대표적인 벚꽃 길 8경을 지정하는 등 시민 홍보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벚꽃길 1경은 분당구 수내동 중앙공원 2㎞ 구간으로 벚꽃 나무에서 꽃비가 흩날리는 듯한 진풍경이 펼쳐지면서 가족,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2경은 분당구 야탑동 탄천변 녹지 1.5㎞ 구간으로, 벚꽃이 화려하게 피어 운동하면서 꽃 향을 즐기는 아주 좋은 코스로 소문난 곳이다.

3경은 수정구 단대동 산성역에서 남한산성 유원지 남문매표소까지 1㎞ 구간 벚꽃 군락지로 산행시 잠시 쉬어가는 장소로 제격이다.

4경은 중원구 상대원동 중원초등학교 앞 상대원 녹지대로 0.5㎞ 구간에 벚꽃길이 펼쳐져 최고의 산책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5경은 분당구 서현동 제생병원 앞 1㎞ 구간 녹지대로 인근에 로데오거리와 먹자 촌이 형성돼 휴식공간이자 힐링 공간으로 호응이 크다.

6경은 탄천을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2㎞ 구간 분당구 구미동 탄천변 녹지대로 벚꽃이 만개해 상춘객을 유혹하는 손짓이 한창이다.

7경은 수정구 태평동 탄천물놀이장 1㎞ 구간 뚝방길로, 벚꽃이 하얀 눈꽃처럼 가득해 탄천을 산책하며, 봄의 화사함을 만끽할 수 있다. 

8경은 수정구 수진동 수진공원 진입로 0.5㎞ 구간이다. 공원 이용과 함께 벚꽃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벚꽃길 8경은 성남 시민뿐 아니라 지역을 찾는 외지인에게도 화려한 봄철 추억을 선사하고 있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성남시는 벚꽃이 10일경 만개해 25일 경 정절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상춘객(賞春客:봄의 경치를 즐기러 나온 사람)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주변 정리 등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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