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와 전주시평생학습센터가 운영하는 '한국전통문화아카데미' 사업이 외국인의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아카데미'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문화와 전주시를 소개하는 사업으로 전주시를 방문하는 외국인이 전주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7년차를 맞는 '한국전통문화아카데미'2008년 처음 시작해 현재까지 학점이수제로는 도내 4개대학 외국인 유학생 2700여 명이 수료했고 전통문화체험은 131개 기관 7700여 명의 외국인들이 전주를 방문하여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전통문화체험은 주한대사관, 원어민교사, 외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참여자들을 전주 및 전통문화 알리미로 변화시켜 많은 외국인들의 전주로의 방문을 이끄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 전통문화체험의 첫 시작은 세계의 중심에서 과학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카이스트가 선정됐다.

카이스트의 외국인 유학생 40여 명은 조선의 발상지이자 전통문화가 고스란히 담긴 전주한옥마을을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전주비빔밥, 한지공예, 한춤 등을 체험하면서 전주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처럼 '한국전통문화아카데미'는 지난 6년간 전국의 대학교나 기관의 전주로의 방문을 꾸준히 유도함으로써 전주의 이미지는 물론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임민영 전주시 문화경제국장은 “'한국전통문화아카데미'와 같이 한국을 방문하거나 한국에서의 생활을 시작하는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전달하겠다전주를 알리는 사업을 활성화하여 전통문화의 수도 전주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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