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서준 프리랜서] 부부관계를 파탄 내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불륜이다. 불륜에는 특정 상대방이 있는 불륜이 있는가 하면 성매매와 같은 다수의 불특정 상대방이 있는 불륜도 있다. 비록 사랑을 해서 섹스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역시 부부간에 지켜야할 ‘정조의 의무’를 져버렸다는 점에서 그 어떤 것이든 비슷한 것이 아닐 수 없다. 결국 남편의 잦은 성매매는 이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상당수다. 특히 남편이 어느 정도 멈추고 자제할 수 있다면 다행이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 이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상당수라고 할 수 있다. 여자들은 남편을 용서할 수 없어서 이혼했다고 하지만 정작 남성들 스스로는 이러한 성매매에 의한 이혼을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일까. 실제 이런 일 때문에 이혼을 하게 된 한 남성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사실 다른 것도 아니고 성매매 업소 때문에 이혼을 하게 된 것에는 아쉬움이 있는 건 사실이다. 차라리 사귀는 여자가 있어서 새로운 살림을 차리고 싶어서 그랬다면 불륜으로 보는 것이 이해가 될 수 있겠지만 이건 단순히 다른 여자와의 섹스 때문에 이혼을 한 경우가 아닌가. 하지만 어쨌든 간에 성매매 업소의 출입을 끊기는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사실 남자들은 하루에도 수십번씩 여자와의 섹스를 생각한다고 하지 않는가. 그걸 인내하기가 쉽지 않다. 거기다가 더 뛰어난 섹스 노하우를 가진 그녀들와의 섹스를 나를 충분히 즐겁게 해준다. 비록 그것 때문에 이혼까지 했을 지언정 앞으로도 성매매 업소의 출입은 끊을 수 있을지는 나도 의문이 아닐 수 없다.”

결국에는 성매매에는 강력한 중독성이 있으며 그 중독성 때문에 남성들은 비록 가정불화가 생긴다고 해도 그것을 끊지 못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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