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즈 1세대를 대표하는 류복성이 오는 15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재즈인생 57주년, 류복성 재즈콘서트'를 개최한다.

그는 지난 1958년 미8군쇼에 입단해 데뷔했다. 이후 길옥윤 재즈올스타즈를 거쳐 1967년 류복성 재즈메신저즈를 창단했다.
 
류복성은 1971년 MBC 드라마 '수사반장'의 타이틀곡 봉고 연주를 맡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그는 재즈드럼을 비롯해 수많은 종류의 퍼커션을 자유롭게 연주하는 명연주자다. 지금까지 현역으로 활동하며 후배 연주자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치는 거장이다. 
 
이번 무대에는 김광민(피아노), 말로(보컬), 손성제(색소폰), 정광진(트럼펫)이 류복성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DJ 김광한이 사회를 맡으며 ‘수사반장’ 타이틀곡으로 인연을 맺은 배우 최불암이 영상으로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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