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최고의 코미디 스릴러 국내 초연

[일요서울 | 이지혜 기자] 1978년 극작가 아이라 레빈에 의해 탄생한 연극 <데스트랩>은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4년 동안 1890회에 이르는 공연을 성황리에 올리며 토니상 최우수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된 브로드웨이 최고의 코미디 스릴러 연극이다. 1982년 크리스토퍼 리브, 마이클 케인을 주연으로 영화로도 제작된 연극 <데스트랩>은 김수로 프로젝트 9탄으로 오는 9월21일까지 국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되었다. 연극 <데스트랩>은 1978년 미국 코네티컷 웨스트포트의 한 저택을 배경으로 한 때 유명한 극작가였던 시드니 브륄에게 그의 극작가 수업을 듣는 학생으로부터 ‘데스 트랩’이라는 희곡이 도착하면서 희곡 ‘데스 트랩’을 차지하기 위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고 스릴 넘치게 담아낸 작품이다.

1978년 미국 코네티컷 웨스트포트에 자리잡은 저택. 한 때 유명한 극작가였던 시드니 브륄은 등단 이후 계속 되는 실패로 실의에 빠져있다. 어느 날 그의 서재로 자신의 극작가 수업을 듣는 학생으로부터 <데스트랩>이라는 희곡이 도착한다.

시드니는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작품에 점차 매료된다. 그리고 이 작품이 아직 아무에게도 보여진 적 없다는 사실을 알고는 위험한 유혹에 빠진다. 그날 저녁 시드니의 서재에 학생이 도착하고 살인을 계획한 시드니와 그의 아내 마이라는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는데…

연극 <데스트랩>은 1978년 미국 코네티컷 웨스트포트의 한 저택을 배경으로 한 때 유명한 극작가였던 시드니 브륄에게 그의 극작가 수업을 듣는 학생으로부터 ‘데스 트랩’이라는 희곡이 도착하면서 희곡 ‘데스 트랩’을 차지하기 위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고 스릴 넘치게 담아낸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드라마, 예능, 스크린은 물론 공연 프로듀서로도 입지를 굳게 다진 만능 엔터테이너 김수로 프로듀서와, 원작을 직접 번안하고 각색한 신예 김지호 연출이 함께 손을 맞잡아 대학로 최고의 스탭진과 출연진을 구성해 올 여름 공연 계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

큰 이슈의 작품인 만큼 캐스팅 또한 탄탄하고 참신하다. 한때 유명한 극작가였으나 등단 이후 계속되는 실패로 돈 많은 아내가 있는 곳으로 귀향해 은둔 중인 ‘시드니 브륄’役에는 다양한 매력과 뛰어난 실력을 보여온 배우 박호산과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한 배우 김도현, 그리고 믿음직한 연기력을 보여 온 배우 윤경호가 캐스팅됐다.

‘데스트랩’이라는 희곡을 써서 존경하는 극작가 시드니 브륄에게 보낸 훤칠한 키와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작가 지망생 ‘클리포드 앤더슨’役에는 인정받은 연기력으로 대학로에서 가장 핫한 배우로 꼽히는 배우 김재범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전성우, 그리고 탄탄히 입지를 굳히고 있는 라이징 스타 배우 윤소호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심장병을 앓고 있는 시드니 브륄의 아내 ‘마이라 브륄’役에는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배우 오미란과 이색적인 매력으로 무대에 올랐던 이수진이 캐스팅 되었다.

탄탄한 캐스팅과 흔들림 없는 작품성으로 오픈 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연극 <데스트랩>은 김수로의 두 번째 라이선스 작품으로 연이은 성공작이 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jhooks@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