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최초의 복싱 연극이란 타이틀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이기동체육관>이 다시 돌아왔다.

이 작품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김수로 프로젝트의 4탄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기 버거운 우리의 일상을 무대 위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작품은 김수로가 가장 아끼는 연극으로 꼽힌다. 김수로는 기존의 ‘이기동’ 역할이 아닌 ‘마인하 코치’역을 새롭게 맡으며 투입됐고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배우 강성진이 예전의 복싱스타 이기동을 찾아 삼양체육관에 찾아온 ‘청년 이기동’ 역을 맡았다.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알려진 두 사람인 만큼 무대 위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로, 강성진 외에도 주인공인 ‘연희’역에는 뮤지컬계의 블루칩인 문진아, 박은미 배우가 캐스팅되어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문진아, 박은미 배우는 현재 뮤지컬 <머더 발라드>에 함께 출연 중이며, 공연 중에도 쉬지 않고 복싱 훈련과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한 류경환, 박영필, 이원 등 연극, 뮤지컬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배우들이 이번 공연에 캐스팅되어 새로운 <이기동 체육관>을 그려낼 예정이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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