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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회장 김승연)가 대우조선해양 인수철회와 관련 계약금 반환 청구 소송이 진행 중이다. 김승연 회장은 지난 9월 2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화그룹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협약식’에 참석해 “결국은 (산업은행과) 민사소송까지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최근 대법원이 다른 사건을 진행하면서 “회생회사가 실사 거부해도 계약해지 못한다”는 판결을 내려 귀추가 주목된다. 자칫 한화도 이 판결에 따라 이행약정 금액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한화측은 “아직 조정이 진행 중이다”는 말로 대응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법조계의 시각은 다른 듯하다. 양측의 대결양상을 알아본다. 한화그룹은 지난 2008년 10월 한화컨소시엄을 구성해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총력을 기울였다. 국내 굴지기업들이
재계
이범희 기자
2009.10.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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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그룹 회장의 장남인 광모(31세, LG전자 과장)씨와 중소 식품업체인 보락 정기련 대표의 장녀인 효정(27세)씨가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28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CC에서 일가친척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결혼식을 치렀다. 29일 LG그룹에 따르면 결혼식은 28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됐는데 구자경 명예회장과 구본무 회장 부부, 구광모씨의 친부모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내외 등 신랑 측과 정기련 대표 부부를 포함한 신부 측 일가친척 각 40명씩 총 80여명 정도만 참석해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은 드러내지 않는 LG의 가풍에 따라 외부인사는 초청하지 않고 가족들 간의 행사로만 진행됐다. 이날 주례는 (주)LG의 사외이사를 역임했던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고
재계
이범희 기자
2009.10.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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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쌍수식 경영 리더십이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KEPCO, 이하 한전)를 바꾸고 있다. LG그룹에서 잔뼈가 굳은 김 사장은 국내 전력을 공급하는 최대기업 한전의 사장을 맡은 뒤 매너리듬에 빠진 구성원들에 기(氣)를 살린 창조경영을 통해 한전을 뼈 속까지 바꿔놓았다. 그는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중장기 녹색비전을 수립하고 글로벌 5위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녹색기술에 2조 8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국전력공사(KEPCO, 김쌍수 사장)은 지난 9월 27일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중장기 녹색비전을 수립하고 녹색기술에 2조 8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전이 수립한 ‘KEPCO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에 따르면 ‘녹색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KEPCO (Green Value
재계
최수아 기자
2009.10.0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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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음식을 넣고 조리하던 중 강화유리 재질의 냄비뚜껑이 갑자기 깨지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달 18일 2006년 1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소비자위해정보시스템에 접수된 강화유리 냄비 뚜껑 자파현상과 관련된 위해사례 60건을 발표했다. 그 결과, 음식물을 끓이는 등 냄비 사용 중 발생한 사고가 52건으로 전체의 88.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내역별로 보면, 음식, 그릇, 주방, 거실 등 물적 피해만 입은 사례가 41건이었다. 이어 소비자가 신체상해를 입은 사례도 19건으로 집계됐다. 또한 시중에서 수거한 강화유리 냄비 18개 제품의 재질 표시를 살펴본 결과, 강화유리로 제대로 표시한 제품은 6개 불과했고, 아예 재질 표시 자체를 하지 않은
재계
기자
2009.09.2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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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이 다가오면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달 2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주요 소비자피해사례 및 유의사항 등을 포함한 관련 정보를 소비자에게 신속히 알리기 위해 소비자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공정위는 “명절 무렵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한 선물, 제수용품의 구입 증가와 더불어 택배서비스 이용이 급증할 것이므로 이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피해주의보 발령 분야는 전자상거래, 선물세트, 제수용품, 택배서비스 등이다. 특히 물품 구매주문 전 초특가할인, 대박세일 등의 스팸메일은 바로 삭제하고, 통신판매번호, 사업자등록번호, 전화번호, 사업장소재지 등인터넷 쇼핑몰 업체의 신원 정보를 공정거래위원회
재계
기자
2009.09.2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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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제조되고 있는 황토 화장품들 중 상당수가 납과 비소 등 중금속 함유량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22일 보건복지위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이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황토 원료 및 제제의 품질평가에 관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통되는 황토 화장품 중 황토원료에서 평균 24.4ppm, 황토가루 화장품은 29.3ppm의 납성분이 검출됐다. 이는 국내 일반화장품의 기준인 20ppm을 훨씬 초과하는 수치이다. 자료에 따르면 황토원토의 경우 총 12개 중에서 4개가 납 성분 기준인 20ppm을 초과했으며, 황토원료의 경우 총 10개 중에서 6개가, 가루제품의 경우 24개 제품에서 18개 제품이 기준을 초과했다. 이 중 기준치보다 3배가 넘는 제품도 있었다. 비소 성
재계
기자
2009.09.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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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소비자연맹은 손보사들이 소비자들이 내는 자동차보험료를 사업비를 줄이면 차보험료를 1인당 평균 2만6000원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모든 손해보험사가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면서 사업비를 초과 집행해 보험료에 부가된 예정사업비 보다 4.48%(1/4분기 기준)나 초과 집행 했기 때문이다. 손보업계의 자동차사업비율은 금년 1/4분기 31.48%로 적정사업비율 27%보다 4.48% 더 많은 사업비를 썼다. 회사별로 사업비 초과율(자동차보험 적정사업비를 27%를 넘는 비율)을 보면 그린손보가 8.93%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한화손보 8.78%, LIG손보 7.6%, 현대해상 5.69%, 삼성화재 4.57%, 메리츠화재 4.09%로 순으로 초과해서 사용했다. 초과사업비를
재계
기자
2009.09.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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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NYSE: MOT)는 모토로라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릭 월러카척(Rick Wolochatiuk) 모토로라코리아 모바일 사업부문장을 임명했다. 릭 월러카척 신임 대표이사는 모바일 사업부문장과 모토로라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을 겸직하게 된다. 1983년 모토로라에 입사, 올해로 26년째 모토로라에 몸 담아 온 릭 월러카척 신임 사장은 1992년부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무선통신 분야의 영업 및 마케팅 등을 담당하며 시장 확장에 기여해왔으며 2008년 4월 모토로라코리아의 모바일 사업 부문장으로 부임해 모토로라의 국내 휴대폰 사업부분을 총괄해왔다. 이날 모토로라코리아는 “그가 아시아 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으로 이 지역 무선통신 시장에서 모토로라의 입지를 강화하는데 기여한 만큼 이번
재계
기자
2009.09.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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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이 ‘한국방문의 해’ 신임 위원장으로 뽑혔다. 한국방문의해 위원회는 지난 9월 23일 오후 2시 롯데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동빈(55) 롯데그룹 부회장을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선포식이후 1년간 한국방문의해 위원장으로 활동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회장의 뒤를 잇는다. 이사회는 신 부회장이 전국경제인협회 부회장,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등을 두루 역임했으며 롯데그룹이 관광부문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외국인 관광객 1000만 명 달성을 위해 활발한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선출이유로 설명했다.
재계
기자
2009.09.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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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사에 ‘전문경영인’ 시대를 열었던 정수창(鄭壽昌) 前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추모집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9월 10일 “정수창 前 대한상의 회장(前 두산그룹 회장)의 10주기(10월24일)를 맞아 그의 생애를 재조명한 일대기와 경영철학을 담은 추모집 ‘사람이 재산이다’가 출간됐다”고 밝혔다. 추모집 발간은 정 회장의 뒤를 이어 대한상의 회장을 맡았던 김상하 삼양그룹 회장(대한상의 명예회장)의 제안과 재정 지원 아래, 김 회장 재임 시의 대한상의 상근임원들의 모임인 ‘남대문 모임’이 ‘정수창 회장 10주기 추모집 발간위원회’를 꾸려 1년여 동안의 작업 끝에 이뤄졌다. 정수창 회장은 1945년 8·15 해방 직후 두산그룹의 전신인 동양맥주의 평사원으로 입사하여 오너 경영인
재계
기자
2009.09.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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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해온 품질경영이 최선의 방법이다.’ 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일선 경영인으로서의 숨가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39)이 품질경영을 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을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9월 24일(한국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시 인근 노소비체 지역에서 ‘현대차 체코공장(Hyundai Motor Manufacturing Czech)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의선 부회장을 비롯한 블라드미르 토쇼브스키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 등 현대차 임원 및 체코 정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를 마친 정 부회장은 “회장님께서 품질 경영 그동안 강조하신 바 있어 품질 경영에 지속적으로 신경 쓸 것이다”며 앞으로의 경영 구상에 대해 설명했다.
재계
기자
2009.09.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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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돌파하는 등 최근 주식시장이 활황세를 이어가면서 상장사 주식부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23일 재벌닷컴이 1777개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지난 22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000억 원 이상 주식보유자가 올해 들어 가장 많은 125명을 기록했다. 연초(1월 2일) 1000억 원 이상 보유자는 93명이었다. 주식지분 가치가 1조원이 넘는 이른바 '1조원 클럽' 주식부자 숫자도 이날 10명을 기록, 연초(6명)에서 대폭 올랐다. 평가결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 날 4조6439억 원을 기록해 상장사 주식부자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개인 보유 상장사 주식지분 평가액에서 증시 사상 최고 기록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
재계
기자
2009.09.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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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인천국제공항공사 주차관제시스템 개선사업에 석연찮은 뒷말이 나돌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발주한 주차관제시스템 개선사업이 지체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LG CNS에 준공기간을 연장해주는 특혜를 줬다는 것이 뒷말의 핵심이다. 인천공항에서 발주한 ‘인천 국제공항 주차관제시스템 개선사업’은 지난해 12월 LG CNS와 78억원원으로 계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주차관제시스템 사업이다. 본지가 입수한 계약서에 따르면 LG CNS는 준공이 늦어질 때 지연상금을 물도록 돼있다. 지연상금율은 총계약금 1000분의 1.5로 준공일인 8월 2일에서 하루 지연될 때마다 약 1000만원을 인천공항에 지급해야 한다. 한달이면 3억 여원에 이르는 액수다. 하지만 계약된 준공일이 지켜지지 않았음에도 인천공항은
재계
기자
2009.09.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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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추석을 앞두고 분주해야 할 재계의 분위기가 냉랭하다. 검찰의 대기업을 본격적으로 손보기 시작한 탓이다. 재계 일각에서는 행여나 다음 표적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이미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대한통운과 두산그룹의 두산인프라코어가 비자금 조성관련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게다가 SK그룹, 한진그룹, 태광그룹 등도 이 검찰의 조사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대기업 관련 범죄 수사는 꾸준히 있어왔지만 이처럼 동시다발적인 수색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최근 검찰에서 대기업을 손보고 나서면서 재계에 비자금 폭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특히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대기업이 한 두 곳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미 SK그룹을 비롯해 한진그룹, 금호아
재계
강필성 기자
2009.09.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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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정준양 회장의 창조경영이 또 다시 빛을 발하고 있다. 그가 취임한 후의 성과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였다는 평을 받을 정도다. 최근 포스코는 지난 9월 2일 놀이문화를 통해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을 꾀했다. 구글의 펀 경영처럼 안정적인 직원들이 더 좋은 결과물을 얻어 낸다는 정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른 것. 이에 정 회장은 “창의적 경영을 하는 `펀 경영`에서 나온 독창적 아이디어로 수익을 창출해 나아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혀 또 한번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포스코가 확 달라졌다. 더 이상 딱딱한 포스코가 아니다. 그동안 철강회사의 이미지를 벗고 격의 없는 포스코로 진화하고 있다. 이는 정준양 회장 취임이후 뚜렷이 나타난다. 본사 직원들도 사뭇 이런 분위기를 느끼며, 포스코 생활을 이
재계
이범희 기자
2009.09.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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