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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서 이 회사의 사내하청업체(덱코) 직원인 변 모(35)씨가 지게차에 치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경남지역 시민단체로 이뤄진 ‘경남지역 하청노동자 노동기본권 및 건강권 보장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지난달 19일 경남 창원시 부산지방노동청 창원지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변씨는 지게차에 치여 15여 미터를 질질 끌려갔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 대책위원회는 “사고 당시 지게차는 두산중공업의 또 다른 하청업체 직원이 운행하고 있었으며, 짐을 가득 싣고 있어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이 사업장에서 노동자가 지게차에 치어 숨진 것은 2004년 이후 세 번째다. 지난 2004년
재계
김종훈 기자
2008.06.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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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과 박용성 두산중공업 이사회 의장이 각각 17억원과 7400여만원어치의 ㈜두산 주식을 미성년자가 포함된 10명의 손자, 손녀에게 증여했다. 박용성 의장은 보유 중이던 두산건설 주식 4250주(5500여만원어치)를 모두 손녀들에게 넘겨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박용곤 명예회장은 ㈜두산 보통주 1만주를 아들인 박정원 두산건설 부회장의 두 남매와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의 두남매, 딸인 박혜원 두산매거진 상무의 두남매 등 총 여섯 명의 손자, 손녀에게 증여했다. 박정원 부회장의 장남인 상수(15)군은 3000주를 증여받아 ㈜두산 주식수가 1만1417주로 늘어났고 장녀인 상민(19)씨는 2000주를 증여받아 주식수를 9760주로 늘렸다. 박지원 사장의 장남 상우(15)군
재계
김종훈 기자
2008.06.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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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둘러싼 물밑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대기업 간 신경전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인수기업을 두고 ‘1강 2중’ ‘2강’ 등 다양한 판세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포스코, GS그룹, 한화그룹, 두산그룹 등 힘 좀 쓴다하는 기업들이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이를 지켜보는 재계와 증권가에서는 포스코가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인수에 성공할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인수전은 녹녹치 않다. 한화그룹 김승현 회장은 그룹의 명운을 걸고 인수전에 ‘올인’ 한다고 공언했고, 두산그룹 고위관계자도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원자재난도 시급한 상황에서 ‘국민기업’ 포스코가 조선사업으로 한눈을 팔아서야 되겠나”며 포스코를 은근히 압박했다. 포스코는 최고경영진의 강력한 인수 의지를 비롯해 풍부한
재계
김종훈 기자
2008.05.2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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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사우디 친선협회(www.koreasa udi.com)는 그 동안 비자를 받기가 어려워 갈수가 없었던 사우디아라비아를 이제 시장조사나 문화교류, 가족여행 차 갈수 있는 길을 열었다. 한국-사우디 친선협회는 올 초 사우디관광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사우디 수교(1962.10.16)이후 46년 만에 사우디 최대 여행사 AI Tayyar와 상호방문 교류협정을 맺었다. 한국-사우디 친선협회는 방문자들의 현지 안내와 신변안전 등 사우디 특성을 고려해 소규모 단체 방문(경우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20명 수준)을, 그리고 방문 성과 거양을 위해 같은 직종 기업인과 전문 단체, 동호인들의 방문을 권장하고 있다. 방문 신청 접수는 한국-사우디 친선협회 홈페이지(www.koreasaudi.com)에서 신
재계
김종훈 기자
2008.05.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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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정치자금을 제공하면서 신원을 제대로 밝히지 않아 명단 공개를 유명무실하게 만드는 행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소지에 ‘서울 양천구 목1동 ○○○번지’라고 적고, 직업란에는 ‘기업인’이라고 기재해 기부자가 누군지 쉽게 알 수 없도록 하는 식이다. 특히 여야 후보 중 누가 뽑힐지 몰라 ‘분산투자’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기업인들의 정치후원금 편법지원 백태를 고발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정보공개 청구에 따라 언론에 공개한 에 따르면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은 여야 의원에게 후원금을 고루 납입했다. 여·야 모두에 ‘보험’을 들어 놓은 셈이다. 백 회장은 통합민주당 김종인 의원에게 500만원을,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에겐 250만원을 후원했다. 직업란에는 각각 ‘사업가’와 ‘회사원’으로 적
재계
박지영 기자
2008.05.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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