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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부자간 진흙땅싸움 동아제약 경영권 분쟁이 점입가경이다. 동아제약 경영권을 둘러싼 강신호 회장과 강문석 이사(강 회장의 차남)간 분쟁이 결국 법정 대결로 치닫고 있다. 강 회장측이 과거 동아제약 대표이사를 지낸 강 이사를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강 회장과 동아제약측은 “강 이사가 ‘박카스 영업권 이양’ 등을 통해 외부세력과 결탁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박카스 부자’간 경영권다툼은 10말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결판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제약업계 1위 동아제약의 경영권 향배가 재계 안팎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강신호 회장과 차남인 강문석 이사간 경영권 분쟁이 또다시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동
재계
정하성
2007.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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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학자 동행취재 - 재벌회장 자택 풍수 “부자 되는 동네는 따로 있다” 사운은 풍수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하는 풍수지리학자 박민찬 원장의 말이다. 우리나라 풍수 이론의 시조로 일컬어지는 신라 말 고승 도선대사의 34대 후계자임을 자칭하는 박 원장과 함께 재벌들의 집을 일일이 돌며 풍수지리적으로 집터와 건물의 위치 등을 통해 재벌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짚었다. 국내 최고 부촌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LG 구본무 회장 등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이다. 이태원동은 ‘삼성가’의 동네라고 할 만큼 삼성가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역시 이곳에 살고 있다. 이렇듯 부촌이 형성된 것은 풍수지리적으로 그만한 이유가 있다. 박 원장은 삼성가가 성장하는 배
재계
김종훈
2007.10.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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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철의 상가바로보기 가을은 분양의 계절이다. 그러나 아직 주식시장은 뜨거운데 상가를 비롯한 부동산시장은 냉냉 하기만 하다. 그러나 주식시장이 항상 뜨겁다고는 볼 수 없다.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은 동반관계가 아닌 상반관계로 언제든지 부동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 리턴은 충분히 예상이 된다. 주식시장의 활황은 역시 부동산시장의 규제 등으로 인한 반사이익적 성격이 강하다. 이러한 주택 등 규제에서 자유로운 상가시장이 부동산의 틈새시장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상가시장의 환경은 변하는데 변화를 따르지 못하고 구태의연한 모습은 그대로이다. 분양주체도 분양만 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이제는 상가활성화를 위해서 전사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그래야 상가시장이
재계
장경철
2007.10.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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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마지막 국정감사 개막 참여정부 마지막 국정감사가 오는 17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린다. 올해도 국감에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져야 할 사안들이 즐비해 있다. 그러나 대선 및 기타 정치적인 민감한 사안들에 가려져 김빠진 국감이 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특히 대기업 총수들의 증인 참석여부는 매해 국감이 열릴 때마다 항상 초미의 관심을 받아 왔으나 그들대로의 이유로 불참하는 사례가 태반이었다. 대선 정국과 맞물린 이번 국감에서는 물망에 올랐거나 증인으로 신청된 대기업 총수들의 증인 채택이 이뤄지지 않거나 증인 채택이 된다 하더라도 총수들은 요리조리 빠져나가 더욱 파행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올해도 국회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국감 증인 채택을 위한 줄다리기를 벌였다. 그러나 국
재계
장익창
2007.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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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도 모르게 가입, 통장서 무단 인출 가 사용하는 휴대전화는 전체 통신비의 3분의 2를 차지해 가계에 큰 부담이다. 휴대전화 가입자라면 부가서비스 한 두 개쯤은 누구나 가입하고 있다. 하지만 더욱 심각한 것은 패킷 당 비싼 요금을 내야하는 네이트온을 통한 벨소리나 음악 등을 다운로드 받을 때 적게는 5천 원에서 만 원 정도 들어간다는 것이다. 휴대전화 요금의 30%가 이런 부가서비스 이용료라는 점을 감안하면 문제가 달라진다. 최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월정액이 부과되는 부가서비스에 가입돼 있어 황당한 경우를 겪고 있는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피해자들의 사례를 통해 진상을 파헤쳐 봤다. 신청도 하지 않은 휴대폰 부가 서비스 요금이 통장에서 계속해서 빠져나가고 있다면 얼마나 황당할까? SK텔레콤
재계
김종훈
2007.10.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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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등극은 후계구도 초석(?) 그동안 롯데그룹 후계구도에서 철저히 야인이었던 신격호 회장의 딸 신유미씨가 계열사 지분을 다량 취득해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1983년생인 신유미씨는 신격호 회장(85)과 그의 ‘영원한 샤롯데’로 1980년대 초부터 사실혼 관계인 미스 롯데 출신 서미경 씨(51)와의 사이에 낳은 딸이다. 올해로 24세인 그녀가 지난달 28일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후레쉬델리카와 코리아세븐의 지분을 취득했다. 유미씨는 롯데후레쉬델리카의 경우 개인으로서는 최대주주가 됐다. 이와 관련 올해 85세인 신격호 회장의 후계구도를 놓고 그와 한 지붕 세 가정 간 후계구도에 변동이 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 한일 양국에서 재벌그룹으로 군림해 온 롯데그룹. 후계구도의 양대
재계
장익창
2007.10.1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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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있는 재벌비리 내부고발 돌아온 건 해고와 왕따 어느 평범한 샐러리맨은 회사내부의 비리를 고발했다. 사회정의를 위한 외침을 지나치기에는 그의 양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에게 돌아온 건 왕따 메일과 해고, 명예훼손 고소장이었다. 국내 대기업 직원들의 내부고발을 대변하는 사례다. LG에서 근무하던 정국정씨의 사례는 대기업들이 내부 고발자에 대한 입장이 어떤 것인지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정씨는 평범한 LG전자 사원이었다. 그러나 지금 당시 대표이사였던 구자홍 LS그룹 회장과는 물론 사건을 담당했던 검찰과 법정 싸움 중이다. 법정 싸움은 8년을 넘기고 있다. 세월이 흘러 나이가 45세 되버린 정 씨는 젊음을 빼앗은 구 회장과 검찰에 대한 증오만 남아 있을 뿐이다. 정 씨는 현재 구자홍 회장을 상대
재계
현유섭
2007.10.1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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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감면용?체면유지용? 두 얼굴의 ‘럭셔리 세계’ 신정아가 웃었다. 지난달 27일 신정아는 검찰에 출두한 이래 처음으로 얼굴에 미소를 띤 채 집으로 돌아갔다. 그녀가 사라진 뒤 몇 시간 뒤 성곡미술관 박문순 관장은 흙빛 얼굴로 검찰청사의 두꺼운 문을 힘들게 열고 나왔다. 성곡미술관의 큐레이터와 관장인 전 재계총수의 부인. 이들은 얼마 전까지 특별한 관계에서 검찰청사 안에서 “시켰다.” “그런적 없다”로 서로 결백을 주장하며 떠넘기기에 정신이 없는 사이가 됐다. 왜 그랬을까. 성곡미술관은 1995년 쌍용그룹 창업주인 성곡 김성곤의 옛 자택에 설립됐을 정도로 한때 대기업 메세나의 상징으로 주목받았던 미술관이다. 우리나라 재벌 친인척이 운영하는 5대 미술관중 하나다. 그러나 성곡미술관은 적자에 허덕이는 부실
재계
백은영
2007.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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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반에 선생이 둘 한국어 영어 동시 교육 “왜 집에 안 갔니?” “영어공부 했어요” “여기 유명한 아이 다니고 있는데 알고 있니?” “예, 알아요. 차인표 아들이랑요. 이건희 손자도 있어요.”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미아삼거리역 구석진 골목에 자리한 한 초등학교 4학년이라고 밝힌 남자아이 세 명과 잠시 나눈 대화다. 허름하고 낡은 시장, 시큼한 냄새마저 감도는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야 나오는 사립 영훈초등학교. 이 학교는 아이들의 말처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손자이자 이재용 전무의 아들인 이지호(8)군과, 영화배우 차인표 아들 차정민(10)군 등이 재학 중이다. 학교 주변 곳곳에 설치돼 있는 CC 카메라, 원격제어가 돼 있는 출입문. 이곳은 민간인들의 접근조차 쉬워 보이지 않았다. 강북의 끝 미아동 그
재계
백은영
2007.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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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항만공사 ‘비리커넥션’ 인천 항만공사 과정에서도 ‘검은 거래’가 이뤄지고 있었다. 인천항 부두건설 공사과정에서 공사비를 부풀리고 비자금을 조성한 인천지역 건설업체 D종합건설 대표 B사장이 검찰에 적발된 것이다. 특히 B사장은 시행사인 대기업 H사 간부 C씨에게 거액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기업 등이 시공하는 항만공사의 경우 사업비를 국가에서 보존해주기 때문에, 이런 검은 커넥션으로 인해 국고가 손실될 뻔했다. 인천지역 중견 종합건설회사인 D종합건설. 이 회사는 주로 관공서와 항만공사를 중심으로 성장해 연매출이 500억 원에 달할 정도로, 인천지역에서는 꽤 알려진 회사다. 하지만 D종합건설 대표이사인 B사장이 항만공사를 시공하는 과정에서 사기미수,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되면
재계
정하성
2007.10.1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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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반시설 확충’ 등에 따른 기대감 표시 제2차 남북정상 회담에 따른 ‘2007 남북정상 선언’에 대해 건설업계는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건설업계 입장에서는 ‘기반시설 확충’, ‘자원개발’, ‘한강하구 공동이용’, ‘개성-평양간 고속도로 개보수’, ‘백두산 관광 실시’ 등의 내용이 선언에 포함돼 있어, 건설경기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건설협회는 성명을 내고 “건설분야 남북경협을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의 새로운 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하지만 우선적으로 실천이 용이한 사업부터 시작하되 단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 선언적인 합의가 아닌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는 합의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남북 상호협력을 통한 공동 번영의 기틀을 조성하기 위해서
재계
정하성
2007.10.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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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증권 공격경영 왜? 최근 공격경영을 펼치고 있는 서울증권 행보에 증권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증권은 ‘대형증권사’로 거듭나기 위해 스카우트를 통한 인력확보에 나서고 있고, PB(자산관리)영업부를 신설하는 등 몸집불리기에 역점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 ‘자본시장 통합법(이하 자통법)’시행을 앞두고 증권업계가 몸집불리기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서울증권도 이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유진그룹이 인수한 서울증권은 최근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증권은 타 증권사의 인재를 대상으로 파격적인 보상과 승진을 내걸고 스카우트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로 서울증권은 ‘리서치 역량 강화’를 위해 삼성투신운용 출신의 박희운 리서치센터장 등을 영입했다.
재계
정하성
2007.10.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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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어제와 오늘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단순히 이름 석 자와 직함만 가지고 봐서는 참여정부와 아무런 관련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그의 소개에 앞서 수식어 하나가 붙으면 상황은 180도 달라진다. 정치와는 전혀 상관없어 보이던 이가 눈 깜짝할 사이 참여정부의 ‘뉴스메이커’로 거듭난다. ‘대통령의 남자’, ‘대통령의 후원인’이란 꼬리표가 참여정부 임기 내내 박 회장을 따라다녔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최근 눈에 띄게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정·재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005년 골프장을 세운데 이어 컨소시엄 형태로 상장 화학기업까지 인수한 것. 이에 일각에선 참여정부의 임기가 가까워지자 마지막 스포트를 발휘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 박연차 태광실업
재계
박지영
2007.10.1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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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못 가는 것인가, 안 가는 것인가” 재계의 수장격인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조석래 회장이 이번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대상에서 배제된 것을 놓고 업계가 설왕설래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참가한 재계 수행자는 경세호(이하 가나다 순)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 권홍사 대한건설협회 회장, 김기문 로만손 회장, 김창록 한국산업은행 총재,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 이원걸 한국전력 사장, 이종구 수협중앙회장, 이철 한국철도공사 사장,이한호 대한광업진흥공사 사장,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아산 회장 등 모두 16명이다. 이를 두고 대한상의 등
재계
박지영
2007.10.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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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정비사 의문의 죽음 ‘타살의혹 3’ 한 30대 가장의 의문사를 두고 경찰과 유족이 서로 다른 의견을 내놓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7월 10일 대한항공 김해정비공장 격납고 앞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서 만 38세의 남성 변사체가 발견됐다.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이 남성은 다름 아닌 대한항공 기체정비팀의 고(故) 최광진 과장. 대한항공 측에서 내린 표창만 해도 수십 개에 달할 정도로 그는 사내에서 이름깨나 날리던 모범사원이었다. 또한 최 과장은 80세를 훌쩍 넘긴 노부와 토끼 같은 딸아이(7세)를 둔 한 가정의 반듯한 가장이었다. 심지어 아내의 뱃속에는 7년간 애타게 바라던 둘째가 8개월째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경찰은 최 과장의 사인에 대해 “자살 가능성이 높은 추락사”
재계
박지영
2007.10.1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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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대 ‘영원한 황제주’의 비밀 우리나라 주식 투자자는 900만명으로 알려져 있다. 성인 세 명 중 한 명은 주식거래를 한다는 얘기다. 노령층을 제외한 중장년층들은 과반수이상이 주식거래를 했거나 혹은 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적극적인 실거래를 하는 사람들은 300만명이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우리나라에서 최고가를 자랑하고 있는 주식이 무엇인지, 또한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주식은 (10월4일 기준) 롯데제과로 1주당 162만 6000원이다. 다음은 태광산업으로 157만 5000원이다. 그렇지만 우리나라 최고 기업이자 세계일류기업을 지향하고 있는 삼성은 56만 6000원에 불과하다. 순위로 따지면 10권에 머물지 못한 11위다. 이는 이름도 생소한
재계
백은영
2007.10.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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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에어백, 이젠 점검할 때다 운전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돼 있는 에어백이 사고가 났을 때 터지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도로에 설치된 과속방지턱을 넘는 순간 작은 충격에 에어백이 터져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사례도 발생해 소비자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본지는‘자동차 10년 타기 운동’을 추진해온 자동차시민연합의 임기상 대표를 만나 현재 소비자들의 불만과 사례들을 알아보고 자동차 제조사들의 입장을 들어 보았다. 교통사고를 낸 사업가 조성진(39세·가명)씨는 자동차 제조사를 상대로 6억 1000여만원의 제조물 책임 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갑자기 끼어든 트럭을 피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았지만 사
재계
송효찬
2007.10.0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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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박문순 성곡미술관장-쌍용 3각 커넥션 실체 검찰의‘신정아게이트’수사가 급피치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신정아씨와 박문순 성곡미술관장이 서로 횡령혐의를 떠넘기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신씨가 기업체에 건축 조형물 설치를 알선한 대가로 조각작가들에게 받은 리베이트 2억원 가운데 1억원을 박 관장이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검찰은 두 사람을 횡령 혐의의 공범으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김석원 쌍용양회 명예회장의 부인 박문순 성곡미술관장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60억원대의 뭉칫돈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서도 검찰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 관장이 남편의 특별사면을 도와준 대가로 신씨에게 사례를 제공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사건은 일파만파로 번져 대형
재계
김종훈
2007.10.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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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일류 대기업 흥망성쇠 풍수지리가 좌우한다 웅장하고 화려하게 만들어진 사옥은 회사의 모든 직원들에게 자부심이자 자랑거리다. 그러나 사옥을 단순한 건축물 이상의 가치를 담아 다른 시각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다. 풍수지리 전문가들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은 사옥 터가 기업의 사활을 좌우하는 사운(社運)과 관계가 있다고 주장한다. 본지는 지난 10월 2일 박민찬 풍수지리 신안계물형학연구원장(poongsoo.co.kr)과 함께 대기업 사옥을 직접 둘러보고 풍수와 사주로 기업의 사운 및 오너의 운세에 대해 풀이해 봤다. 삼성 태평로 본관 길지 비해 강남 신사옥은 흉지, 이병철 창업주 음택에 비밀 숨겨 있어 삼성생명과 삼성물산이 좌우에 버티고 선 그룹의 본관은 두 건물보다 몇 미터 안쪽에 위
재계
김종훈
2007.10.0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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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남북정상회담 재벌가 손익계산서 2007년 10월4일 평양, 축포가 쏘아졌다. 남북한 종전선언과 평화의 시대를 알리는 신호이자 본격적으로 남북경협 포문을 활짝 개막한 축하의 메시지다. 임기 4개월여가 남은 노무현 대통령이 평양에서 김정일 위원장과 역사적인 ‘10·4 남북공동 선언’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와 달리 남북경협 차원에서 방북했던 빅5 대기업 삼성, 현대차, LG, SK, 포스코 수뇌부들은 이상하리만큼 표정 드러내기를 자제하고 있다. 이미 지난 정권에서 대북사업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쳤거나 현재진행형인 사업들도 있다. 즉 대북사업에 대한 대기업들의 셈은 오래전에 끝난 상태다. 또한 경제전문가들과 대북전문가들은 대북경제정책에 대해 어두운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미 오래전부터 대북사업에 적
재계
백은영
2007.10.09 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