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야호(夜好) 콘서트가 오는 22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른다.

야호(夜好)는 남녀노소, 특히 젊은 관객을 적극 겨냥한 국악콘서트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라이브 음악과 오케스타라의 풍성한 사운드, 스타급 대중가수 등의 협연으로 매회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4개의 코너 사이사이 가수 하림이 진행과 해설을 맡아 재미와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 각국에서 모인 월드뮤직 연주자들이 직접 소개하는 그들의 삶과 음악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공연 현장에서 느끼는 라이브 음악의 생동감과 마음을 울리는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사운드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관객을 사로 잡을만한 키워드를 찾고자 했다. 감성적인 전면 영상을 활용한 음악 코너 소개, 스타급 대중가수 게스트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토크, 세계 각국에서 모인 월드뮤직 연주자들이 직접 소개하는 그들의 삶과 음악 이야기 등이 그것이다. 음악 프로그램 역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4개의 코너로 구성하고 사이사이 가수 하림이 진행과 해설을 맡아 재미와 감동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10월 야호는 가을의 낭만이 물씬 풍기는 무대가 특징이다. 실내악 코너 「남산 위의 둥근달」에서는 소리가 깊고 장중하여 예로부터 백악지장이라 불린 5대의 거문고가 멋스러운 깊은 울림을 전한다. 월드뮤직을 소개하는 코너 「야간 열차」에서는 방글라데시, 네팔, 파키스탄 출신의 실력파 연주자 4인이 흥겨운 아시아음악으로 공연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할 예정이다.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대중음악 스타와의 협연코너 「좋은 밤, 편한 친구」에서는 감미로운 보이스와 깊은 감성을 가진 R&B 소울 보컬리스트 정엽이 출연한다. 
 
먼저 진행자 하림과 정엽이 함께 들려주는 음악과 이야기로 문을 열고 그의 히트곡과 커버(Cover)곡들이 국립국악관현악단과의 협연으로 채워진다.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특별한 공연이 될 것 같다’는 그의 소감처럼 관객들은 기존에 들을 수 없었던 정엽만의 새로운 사운드와 국악의 매력에 푹 빠질 것이다. 더없이 좋은 가을 밤, 꿈결 같은 음악이 여운처럼 맴도는 낭만적인 음악여행을 즐겨보자.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며 예매는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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