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현대미술 작가 이광오가 오는 5월 6일 부터 12일까지 7일간 인사동 이즈갤러리서 개인전을 갖는다.

이광오 작가의 행복을 가져다주는 그림은 전문가와 유명인들로부터 각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화백의 작품이 눈길을 끌고 있는 이유는 인물을 중심으로 표정을 묘사해 독특한 느낌을 구사하기 때문이다. 얼핏 보면 중국 유명화가 위민준 작품과 비슷하지만 한국 고유의 표정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화백의 작업테마는 해피바이러스다. 즉, 이 시대에 사랑과 꿈 그리고 위안을 주고자 하는 그림인 것이다.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임두빈 교수는 “이광오 작가의 작품은 불가사의한 생명의 울림을 반향하는 푸른 공간 속의 기호들이며 사람의 시선을 화면 속 공간으로 이끄는 조용한 힘을 느끼게 했다.”고 말했다.

전준엽 작가는 “이광오는 철학적 두께가 느껴지는 거대한 생각을 의외로 경쾌한 추상성으로 담아내고 있다. 그의 작품은 푸른색이다. 푸른색을 쓰는 이유에 대해 이광오는 뚜렷한 이유를 달고 있다.”고 말했다.

화가 이석조는 “이광오의 그림은 어떤 외형을 답습 묘사하는 미술행위와는 전혀 의식을 달리하는 매우 의도적인 암호같은 상징성이다.”라고 평했다.

오는 5월 6일 전시회를 앞둔 이광오 작가는 지금 작품 준비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다. 이 작가는 “웃으면 복이 와요. 이 얼마나 통렬한 말인가? 웃으면 마음의 긴장이 해소되며 긍정의 모드와 함께 활력이 생기고 소통과 순기능이 이루어집니다. 웃는 얼굴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그만큼 행복한 시간을 즐기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저는 이 복잡 다난한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쌓인 심신의 부조화를 치유할 수 있는 얼굴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나의 그림은 그저 평범하고 일상적인 얼굴이 아니요 또한 그러한 화면도 아닙니다. 보는 이로 하여금 지속적인 상상력을 유발시키며 그 속에서 누적된 세월을 초월한 다양한 담론을 열거하게 될 것입니다. 보면 볼수록 그 의미가 더해지고 지루하지 않은 잔잔한 심미안을 지속적으로 느끼도록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 그림들이 세상에 걸려 구성원 모두가 사랑이 충만하고 온유한 생기속에서 활력과 함께 소중한 꿈을 꿀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작가는 “우리 현대인들의 지친 마음이 그 속에서 함께 웃으며 치유되고 진정한 마음의 소통이 이루어 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라며 작품이 인기 끄는 이유를 설명 했다.

이광오 작가의 작품은 작품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행복해 지는 묘한 감동이 있다. 좀처럼 보기드문 편안한 웃음의 표현법을 사용한 이광오 작가의 작품은 말 그대로 해피바이러스다.

전시회와 작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광오 작가 카페 (http://cafe.naver.com/galleryhuman)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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