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박시은 기자] 롯데그룹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21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혁신상품의 판로 지원을 위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업 설명회에는 전국 혁신센터 실무위원, 부산경제진흥원, 롯데 유통 계열사 관계자 등 총 2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혁신상품 판로 지원 활동을 부산지역을 포함한 전국 단위로 활성화하고, 각 혁신센터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전국 혁신센터를 대상으로 부산센터와 롯데 유통 계열사의 판로 지원 계획을 공유한다.

부산센터의 판로 지원 절차는 총 3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전국 혁신센터에서 우수 상품을 추천하면 ▲부산센터에 상주하는 유통 MD가 기본 상담과 해당 상품에 적합한 유통채널을 매칭해주는 1차 상담을 진행한다. ▲이후 매칭된 유통사 전문 MD와의 심층적인 입점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선정된 상품은 롯데백화점의 ‘드림플라자’, 롯데마트의 ‘창조경제마트’, 롯데홈쇼핑의 ‘롯데oneTV 창조경제특별관' 등 롯데 유통 계열사의 창의상품 전용매장을 통해 판매한 후 점차 판매 점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창조혁신센터는 이를 위해 오는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부산센터에서 ‘소싱 박람회’도 열 계획이다. 소싱 박람회에서는 부산센터와 다른 혁신센터에서 추천 받은 우수 업체를 대상으로 유통 트렌드를 공유하고, 상품 상담과 판로개척 컨설팅을 진행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우선 현재 출범해 있는 각 혁신센터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향후 출범하는 혁신센터를 더해 전국 단위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조홍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판로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창조기업이 향후 오롯이 자생하는 데 필요한 가장 중요한 요소다”며 “부산센터가 가장 잘 도울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한 만큼 이번 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전국 혁신센터와의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판로 지원 혜택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3월 출범했으며 유통, 영화, 사물인터넷 중심으로 창조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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