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박시은 기자] 현대제철은 올해 2분기 매출액 3조7022억 원, 영업이익 4245억 원, 당기순이익 1965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1.5%를 기록했다.

또한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 EBITDA는 72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제철은 “건설수요가 점차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봉형강 제품의 수익성이 향상되었고, 고부가강 중심의 제품 구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춰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14일 새로운 도약을 위해 ‘철, 그 이상의 가치 창조’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2020년 매출 26조 원, 2025년 매출 31조 원 규모의 ‘종합소재 기반의 가치창출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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