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힙합을 소재로 한 영화를 소개하는 서울힙합영화제가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고 있어 국내외 힙합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최초의 힙합영화제인 1회 서울힙합영화제가 지난 1029일부터 오는 111일까지 나흘간 KU 시네마테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는 단순한 유행으로서의 힙합이 아닌 음악이자 문화그리고 삶의 방식으로서 힙합이 지닌 복합성과 그 예술적 함의를 알리는 데에 초점을 둔다.
 
서울힙합영화제에서는 영화 상영과 더불어 다양한 행사들을 만날 수 있다. 영화 상영 외에도 토크, 공연, 전시, 파티 등을 곁들임으로써 관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제의 개막식은 지난 29일에 진행됐으며 개막식에는 뮤지션 기린의 공연과 DJ NODO의 디제잉이 펼쳐져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국힙합: 비주얼스토리행사에서는 한국 힙합 뮤직비디오를 통해 한국 힙합의 변천사, 시대, 유행 그리고 한국 힙합의 진화에 대한 토크가 준비되어 있으며 영화제 기간 내에 극장 로비에서는 그래피티 전시와 디제잉이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힙합영화제에서는 개막작 <도프>를 포함하여 <프리스타일: 더아트오브라임>, <보이즈앤더후드>, <슬램>, <스타일워>, <러브존스>, <나스: 타임이즈일매틱>, <스트레이트아웃오브컴턴>8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 작품들은 다이나믹듀오, JJK, 서출구, 올티, 씨네21 주성철 편집장, 가리온, 그래피티 아티스트 Hong3, 클로이, 타블로, 더콰이엇, 도끼가 소개를 맡아 소개 영상을 공개한 바 있어 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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