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공주’ 노현정 아나운서가 최고 여성 TV 진행자상을 수상했다. 그는 수상소감에서 “제가 한 것은 ‘틀렸습니다, 공부하세요’밖에 없는데 정말 부끄럽다”면서 “고생한 스태프 여러분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은 또 손석희 MBC아나운서 국장 수상 소감 역시 눈길을 끌었다. 손석희는 제18회 한국방송프로듀서상 시상식에서 라디오 진행자 부문 출연자상을 수상한 뒤 “이 상의 33%는 저의 제작진께 드리겠습니다. 또 33%는 저와 인터뷰 하느라 고생했던 이들에게, 33%는 청취자들에게 보내겠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1%는 저와 가족들이 가져가겠습니다”고 말해 또 하나의 수상 어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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