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연기를 통해서 저만의 이미지를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고정된 이미지는 싫어요.”신인 탤런트 송창의의 당찬 포부다. 모 통신 회사 광고에서 어머니를 위해 일부러 늦잠자는 연기로 주목을 받은 송창의가 얼마전 종영한 드라마 ‘웨딩’에 이어 ‘맨발의 청춘’을 통해 안방 브라운관에 신고식을 치를 예정이다. 아직까지는 낯선 얼굴이지만 그는 뮤지컬계에서는 꽤 이름이 알려진 배우다. 2003년 뮤지컬 ‘송산야화’에서 첫 주연으로 발탁된 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쇼 뮤지컬 펑키펑키’ 등에서 잇따라 주연을 맡은 송창의는 “3년간의 뮤지컬 배우 생활이 연기력에 큰 자양분이 됐다”고 말한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승부하겠다는 그가 침체된 드라마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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