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고현정(34)이 ‘한류스타’로 등극할 채비를 갖췄다.올 초 10년만의 연기 컴백작으로 관심을 끌었던 SBS 특별기획 ‘봄날’(김규완 극본·김종혁 연출)이 지난 11~15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국제 영상물 전시회인 ‘밉(MIP)TV·밀랴(MILIA) 2005’에서 홍콩, 필리핀, 베트남 등과 수출 가계약을 맺으면서 아시아 퀸으로 발돋움할 기회를 잡게 된 것. ‘봄날’은 홍콩에 10만 달러(약 1억100만 원), 필리핀에 9만 달러(약 9,090만 원), 베트남에 1만 8,000 달러(약 1,818만 원)의 가계약 금액으로 각각 팔렸다. ‘봄날’의 제작사인 싸이더스HQ 측은 “일본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현재 ‘봄날’을 K2TV ‘겨울연가’에 버금가는 작품으로 띄우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올 초 고현정은 ‘봄날’로 연예계에 컴백하면서 통신업체 및 LG생활건강, LG전자 등 굵직한 업체의 CF 모델로 잇따라 발탁돼 총 27억 원에 이르는 광고 출연료를 챙기는 등 인생의 ‘봄날’을 만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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