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위원장, ‘이경세’로 불리는 까닭

새누리당 4·13 총선 공천 작업을 지휘하는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당내에선 ‘이경세’로 불리고 있습니다. 지난 19대 국회의원 후보의 공천을 쥐락펴락했던 실세 인사들을 연상시키기 때문입니다. 이경세는 지난 2012년 공천 당시 친이계의 ‘공천 학살'을 주도한 것으로 지목됐던 친박계 실세 최경환 의원과 권영세 전 사무총장을 ‘공천 저승사자'인 이 위원장에 빗댄 것이라고 합니다.
최 의원과 권 전 사무총장이 휘둘렀던 공천 영향력을 이 위원장이 독차지하고 있다는 의미로 이 위원장이 그만큼 막강한 파워를 가졌다는 해석입니다.
지난 19대 총선 공천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였습니다. 당시 공천은 ‘최재오·권방호가 다 한다’는 이야기가 파다했는데, ‘최재오’, ‘권방호’라는 표현은 지난 2008년 공천 당시 친박계 ‘공천 학살’을 주도한 것으로 지목된 이재오 의원과 이방호 전 사무총장을 친박계의 최경환 의원과 권영세 전 사무총장에 빗댄 것이었습니다.

‘김정은 존경’발언 논란 더민주 부대변인 은근슬쩍 당직 복귀

허영일 전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은 지난해 8월 북한의 지뢰도발로 남북이 대치하다 협상이 타결되자 자신의 SNS에 ‘김정은을 존경한다’는 글이 파장을 일으켰고 이후 여론의 질타가 이어지자 모든 당직에서 사퇴했습니다. 당시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는 허 부실장을 당에서 아예 제명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더민주는 불과 6개월여 만인 지난달 허 부실장을 김종인 당 대표 비서실 부실장이라는 주요직책으로 복귀시켰다고 합니다. 허 부실장을 임명한 사람은 김종인 대표의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더민주 박수현 의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최문순 지사, 임은주 전 강원FC 대표 배신감에 ‘부글’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공을 들여 영입했던 임은주 전 강원FC 대표가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로 신청하면서 최 지사 주변은 배신감에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임 대표는 지난 2011년 최 지사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여성 최초 프로축구구단 대표 자리에 올랐고 연임도 성공하며 승승장구했으나 강원도의회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도의회는 지난해말 예산심의 과정에서 1부리그 승격 실패와 구단 정상화 노력 미비 등을 이유로 임 대표의 사퇴를 요구, 지난해 12월말 대표에서 물러났습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구단주인 최 지사는 조태룡 전 넥센히어로즈 단장을 강원FC 대표로 추천했습니다. 조 전 단장은 평소 친분이 있던 임 대표가 최 지사에게 추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임 강원FC 대표 추천을 마친 임 대표가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로 이름을 올린 것인데, 그럼에도 임 대표는 여전히 강원FC 이사직을 유지 중입니다. 최 지사 주변 인사들의 속이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진영 영입으로 본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정보력 차이

국민의당이 더 민주와 새누리당에서 컷오프된 쩌리(?) 의원들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으나 결과가 영 시원찮은 분위기입니다. 특히 적극 구애에 나섰던 진영 의원의 경우 더민주로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국민의당은 진영 의원을 영입하고 싶어했으나 이미 국민의당에서는 용산구에 곽태원 예비후보를 단수공천한 상황이었고 반면 더민주는 용산에 자리를 비워둔 상태였습니다. 이 점이 진영 의원의 더민주행에 있어 가장 큰 이유였다고 합니다. 결국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정보력이 이러한 결과를 초래한 것인데, 애초 용산에 공천을 안 할 이유가 없었던 더민주였지만 새누리당 동향 파악 등 나름의 안테나를 가동해 자리를 끝까지 비워두었다는 것입니다. 더 민주의 정보력이 확실히 국민의당보다 앞선다는 것입니다.
한편, 김종인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도 매우 적극적 이어서 전임 문재인 대표와 비교되는 대목입니다. 문 전 대표는 아무래도 차기 대선주자급인 만큼 최고위 직후 등 이른바 ‘백브리핑’ 등에 신중해서 출입기자들은 한 마디를 듣기 어려워 속이 탔으나 아쉬울 게 없는 김 대표는 인터뷰에 적극 나서다 보니 기자들이 좋아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정치 9단’인 김종인 대표가 ‘야권연대’ 등 연일 뉴스의 중심에 서자 새누리당도 ‘김종인 체제’를 흔들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부산한 모습이라고 합니다.

직원들에게 무시당하는 카카오 CEO

카카오의 임지훈 대표가 직원들 사이에서 공공연하게 무시당하고 있다는 소문입니다. 80년생으로 일반적 직장으로 따지면 대리나 과장 직급을 달았을 나이에 카카오 대표에 오르다 보니 직원들이 그의 리더십에 적극 따르겠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임 대표가 회사 구조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고 막무가내 소통만 하고 있어, 그냥 “철없는 어린 CEO”라는 불만이 나온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임 대표는 소통을 강화하자고 해놓고 점심시간에 갑자기 브런치 회의를 소집한 적이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자신의 생각과 다른 이야기가 나오면 공개적으로 면박을 줬다고 합니다. 반대로 직원들이 입을 다물면 소통할 줄 모른다면서 일장연설을 하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박보검 효과 ‘대박’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한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응답하라 1998 박보검을 기용한 점안액 제품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동사 TV광고는 다양한 일상 속에서 누나의 눈 건강을 걱정하는 박보검의 스토리를 담은 영상으로 주요 타깃층인 2535여성층의 판매량이 대폭 늘어났다고 합니다.
일부 약국에서는 광고 포스터를 추가로 주문할 정도로 제품 홍보 효과가 높습니다. 경쟁 제품에 비해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제품은 약국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어 일반의약품 판매에 광고 모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걸그룹 멤버 A가 또다시 연애 중

걸그룹 멤버 A가 또 다시 연애 중이라고 합니다. 항상 주변의 동료들과 연애하기로 소문난 그녀의 이번 상대 B 역시 탑오브탑 보이그룹의 멤버라고 합니다. 둘 다 연예계 활동한 지는 오래되었지만 서로 인사나누는 것 외에는 만남이 없었던 두 사람입니다.
하지만 주변지인의 소개로 우연히 만남을 가진 후 급격하게 가까워졌다고 합니다. 그 배경에는 방황하던 B의 상황이 큰 원인이었다고 합니다. 공개연애 아닌 공개연애와 결별로 많이 지쳐 있던 B가 자신의 첫사랑이었던 또 다른 여자가수 C의 모습과 많이 닮은 A에게서 호감을 느꼈고, A 역시 B에게서 의외로 자신과 비슷한 취향을 발견한 후 흠뻑 빠져들었다고 합니다.
폭넓은 팬층을 보유한 두 사람이라 연애의 파장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슬아슬한 외줄타기 연애는 계속될 듯합니다.
<정치·사회팀>

박형남 기자  7122lov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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