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수원시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체코-오스트리아 무역벨트권역에 수출 개척단을 운영, 10만 달러의 수출확약과 103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이번 수출 상담회에는 에너브레인(주) 등 첨단기술력을 보유한 수원시 창업센터 소재 5개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개척단에 참가한 업체들은 지난 3월부터 시가 제공한 현지 유망 바이어 정보와 사전 조사 리스트를 근거로 현지 바이어 사무실과 전시회장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경로와 방법을 통해 바이어 개척에 나섰다.

특히 이번 체코-오스트리아 개척단은 중부유럽 수입 1, 2위 지역에 대한 공략으로, 벨기에 테러 영향권을 벗어나면서도 우회적으로 유럽 권역으로 진입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개척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수출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수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지원으로 수출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광역도시와의 통상협력을 확대해 관내 중소기업이 FTA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연속성 있는 통상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해 12월 공식 발효된 한‧중 FTA에도 적극 대응하기 위해 중국 광역도시와 통상협력을, 오는 10월에는 중국 광역도시 바이어들의 내방 수출 상담을 추진하는 등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와 연계한 수출마케팅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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