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판매 금지...모 기업 이미지로 불똥 튀나?

[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검은색 이물질 신고전화 급증으로 유통 및 판매가 중단 된 '동원 마일드 참치' 불똥이 모 기업인 동원 F&B로 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품이 회수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동원참치는 참치캔 브랜드 가운데 국내 소비가 가장 높기 때문에 불안감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최근 한 소지바는 동원참치 측에서 생산 판매 된 '마일드 참치 210g'의 일부 제품에서 검은 이물질이 발견되었다는 의견을 보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동원F&B가 삼진물산에 위탁·생산한 '동원 마일드 참치'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나왔다는 신고가 급증했다며 해당 제품 150만 개의 판매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동원 측은 해당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한다고 12일 밝혔지만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수그러들지 않는 실정이다.

한 소비자는 "사측의 발빠른 대처에 놀란 마음을 진정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번 파문으로 불편한 것은 사실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논란의 중심에선 회수 대상 제품은 유통기한 2021년 3월23일부터 2021년 4월25일까지의 ‘마일드참치 210g’ 제품 1170만캔 전량이다.

동원F&B는 이미 대리점 등을 통해 납품된 출고량을 포함, 현재 일부 매장에 남아 있는 제품에 대한 수거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동원F&B 고객상담실에서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규명 및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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