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실명과 거주지까지 밝히며 고소영에게 찾아와 달라고 호소한 그는 얼마전 <산토리니> 서비스사에 전화를 걸어 “고소영의 전화번호를 가르쳐 달라. 고소영은 나를 잘 안다. 나와 그녀는 결혼할 계획인데 지금 내가 병원에 있어 좀 늦어지고 있다”며 뜻 모를 말만 늘어놓았다고. 또 그는 전화를 받은 직원에게 “고소영의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고급 자동차를 주겠다”는 황당한 제안까지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고소영측은 “소속사로 계속해서 편지를 보내오거나 찾아와 그가 누구인지는 알고 있다. 걱정은 좀 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다”고 밝혔다.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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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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