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몇 년 동안 가뭄이 극심했던 강화군 강화읍·송해면·하점면·양사면 일원에서 강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금년 말부터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화지구는 480억 원을 투입해 저류지와 양수장 3개소를 신설하고 24㎞의 용수로를 설치하게 되며 농식품부와 지자체, 농어촌공사의 노력으로 예산을 확보하여 지난해부터 기본조사를 추진해 왔다.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농업용수가 부족한 가뭄상습지역에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 수리시설을 설치하여 농업용수를 확보·공급함으로써 영농편의와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시행하고 있다.

전승주 본부장은 “강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강화 북부지역에서 매년 반복되어온 농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사업지구 선정을 위해 도움을 준 지역 국회의원과 인천시, 강화군 등 지자체,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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