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18.9%인 222명이 ‘전과기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별로는 열린우리당이 61명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노동당(55명) 새천년민주당(24명) 자민련(20명) 한나라당(17명) 순이었다. 전과기록을 신고한 후보자들 중에서는 26.1%인 58명이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후보들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노동쟁의조정법 등 시국·노동관련 내용들이 많았다.전국에서 민주노동당이 배출한 123명의 후보자 중 55명이 전과기록이 있다고 신고했다. 민주노동당은 울산동구지청장을 지낸 김창현(울산 동) 후보, 울산북구청장을 지낸 조승수(울산 북) 후보 등 핵심인사들이 2~3번씩의 법률위반 경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당대표로 경남 창원시을에 출마한 권영길 후보는 전과기록이 없었다.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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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4.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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