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고,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따라서 운동을 시작하기전 본인에게 맞는 운동의 종류를 파악하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 <사진제공=뉴시스>
특히 혈당이 낮아진 상태에서 하는 공복운동은 주로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탄수화물이 고갈된 상태에서 운동하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해 체중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즉 보통 운동을 할 때 신체 에너지 중 탄수화물을 사용해 지방을 태우게 되는데 아침에 공복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게 되면 탄수화물 연소가 발생하지 않아 지방이 빠른 속도로 타기 때문에 체지방 연소에 배로 도움이 된다. 또한 지방을 태우는 성장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주는 장점도 갖고 있다. 단, 지방을 분해하는 동시에 단백질이 분해되어 근육 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만약 근육이 손실되면 신체의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오히려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변하거나 요요현상을 겪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따라서 체지방 감량이 최종 목표인 경우에는 공복 운동이 적합한 운동일 수 있겠지만 장기간 공복인 상태에서 운동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건강에 무리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완전 공복인 상태보다는 바나나, 과일주스, 스무디 등을 섭취해 영양을 섭취한 뒤에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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