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무역상담회’ 등 개최

[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중소·벤처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시는 (사)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와 전주대학교 창업지원단, 전북대학교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와 공동으로 지역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글로벌 시장개척단을 운영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개척단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베트남 무역상담회’와 오는 11월로 예정된 ‘중국 국제 프리미엄 생활소비재전 전시회’에 참가해 각각 25개사씩 등 총 50여개 현지업체 바이어들을 만나게 된다. 

먼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베트남 무역상담회’에는 항공기 시뮬레이터 제작업체인 ㈜바로텍시너지(대표 구칠효)를 비롯해 비케이씨(대표 김근식), 대승(대표 박경민), 등 우수제품을 가진 전주소재 기업 6곳이 파견돼 현지 25개 기업 바이어들과 1:1 매칭 무역상담회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오는 11월 10일부터 5일간 ‘중국 국제 프리미엄 생활소비재전 전시회’에도 전주지역 3개 기업이 파견돼 현지 25개 기업 바이어들과 만나 중국진출 여부를 추진하게 된다.  

시는 현재 김승수 시장 주재의 지역기업 기 살리기 현안회의를 격주로 실시하고 있으며, 각 부서별 지역기업 제품 구입 실적과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해결 등 지원 사항을 점검해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전주지역 수출초보 업체가 중국과 베트남 지역에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가시적인 수출성과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주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판로 개척 등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국제 프리미엄 생활소비재전 전시회’참여기업 모집은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선정기업에게는 전시회 참가비 및 통역비 100%, 항공 및 숙박비의 50%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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