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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세계최강을 자랑하는 한국여자양궁 대표팀이 리우올림픽 단체전에서 8강전에서 일본을, 4강전에서 대만을 누른 뒤 결승에 진출했다.

장혜진-최미선-기보배로 이뤄진 양궁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 4강전에서 대만을 세트점수 5-1(60-50, 53-53 56-52)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여자양궁은 올림픽 8연패까지 1승만 남겨두게 됐다.

이날 한국은 1세트 6발을 모두 10점 과녁에 명중시키며 기선을 제압했고 2세트에서 다소 불안한 경기를 보였으나 마지막 차례인 기보배가 10점을 맞추며 무승부를 만들었다.

이후 3세트에서 대만에 8점 2발을 쏘며 무너진 틈을 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승리를 거머쥐웠다.

한국은 이탈리아, 러시아의 4강전 승자와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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