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8강 진출을 위해 무승부이상을 거둬야 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멕시코를 상대로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가힌샤 주 경기장에서 열린 C조 3차전에서 멕시코에게 0-0으로 전반전을 끝냈다.

한국은 황희찬을 중앙에 세우고 류승우, 권창훈, 손흥민을 2선에 배치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 가운데 멕시코의 거친 플레이에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11분 페널티박스 안 정면에서 부에노 마르코에게 오른발 슈팅을 허용하는 등 수 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멕시코 역시 비교적 얌전한 경기를 선보여 양팀 모두 탐색전을 이어갔다.

한편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하는 반면 멕시코는 꼭 승리를 거머쥐어야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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