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찬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장 샤를 발라동을 7-3(30-28 28-26 29-29 28-29 27-26)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본찬은 1세트에 30점으로 기선 제압했고 2세트까지 내리 따내며 세트스코어 4-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3세트에서는 비기고 4세트를 빼앗기며 세트스코어 4-3까지 쫓긴 구본찬은 다시 집중해 마지막 5세트에 27점을 쏘며 26점을 기록한 발라동을 제치고 금메달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한국 양궁은 올림픽 사상 첫 전 종목 석권이라는 역사를 쓰게 됐다. 한국은 앞서 남자 단체전, 여자 단체전·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쓸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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