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북한 올림픽 선수단이 2016 리우 올림픽에 참가한 후 27일 귀환했으나 공항에 가족과 친구들만 나오고 다른 국민들의 환영이 없어 초라함으로 가득했다.
 
이날 공항에 노두철 부총리와 김종수 북한 국가체육지도위원회 부위원장은 나왔지만 환영 인파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동안 북한은 선수들이 국제대회에 참가했다가 귀국하면 항상 자동차 퍼레이드가 있었고 길거리에는 환영 인파가 늘어서 있곤 했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때는 북한 선수들이 4개의 금메달을 땄었는데 이번 2016 리우 올림픽에서는 전체 매달 수는 늘었으나 금메달은 2개밖에 못 땄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런던 올림픽에서 4개의 금메달과 2개의 동메달을 땄었으나 리우 올림픽에서는 역도에서 은메달 3개, 탁구와 사격에서 동메달 2개를 땄고 금메달은 역도와 체조에서 각각 하나씩 2개의 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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