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 이사장 자광스님이 지난 24일 동국대에서 설립한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인 동국대학교 전산원(이하 동국대 전산원)이 주최한 ‘동국대 이사장배 전국 고교 바리스타 챔피언십’에 참석했다.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총 30여개 팀이 참가해, 대상 1팀, 금상 2팀 등 총 16개팀이 수상을 했다. 대상은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1학년 안유준, 유성민 학생이 차지해 상패 및 부상으로 400만 원 상당의 전자동 커피머신기를 받았으며, 동국대 전산원 입학시 한 학기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안유준 학생과 유성민 학생은 ‘취업을 준비하는 선배들의 마음속 긴장과 부담을 씻어내고자’ 하는 취지로 ‘커피나무’라는 이름의 창작메뉴를 준비했으며, 테이스팅한 에스프레소에 오렌지 즙, 꿀, 자몽 시럽과 홍차를 넣어 커피의 맛을 살린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대회에는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 이사장인 자광 큰스님과 법인사무처 관계자를 비롯 동국대 전산원 박민영 원장, 에트로 김국현 대표, 호텔&레스토랑 서현웅 대표, 이든커피컴퍼니, 라바짜커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자광 스님은 대회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참사람, 열린 교육을 지향하는 동국대에서 다양한 식음료 산업과 문화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대회를 통해 식음료 분야를 선도할 다양하고 전문화된 인재가 양성되길 희망하며, 이 대회가 대한민국을 대표할 최고의 바리스타대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동국대 전산원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 고등학생들에게 커피바리스타로서의 진로체험과 해당 전문직에 대한 전문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이 했다. 

2인 1팀 기준,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 창작메뉴 3가지를 평가해 우승팀과 인솔교사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특히 동국대 전산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 학생들에게는 본원 입학시 각종 장학금 혜택을 부여할 예정으로, 본 대회 이외에도 각종 대회 주최를 통해 우수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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