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북한의 노동당 창건일(10월10일)을 기점으로 한 6차 핵실험 등 전략적 도발 가능성에 대해 군 당국은 “북한의 핵실험 준비는 언제든 할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현재 군 당국은 북한의 전략적·전술적 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대비태세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 등에서는 북한이 또다시 핵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북한 선제타격론’을 거듭 거론하고 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와 같은 상황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할 임박한 징후가 있을 경우 자위권 차원에서 선제타격을 할 수 있다”고 국방부의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미 해군은 이날 한미 해군연합훈련을 한반도 전해상에서 ‘2016 불굴의 의지(Invincible Sprit 2016)’라는 이름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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