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이 개최하는 ‘2016 서울 창업박람회’가 열린다. 해당 박람회는 국내외 창업 트렌드와 정보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11일과 12일 양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예비 창업가와 대학생,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찾는 투자자, 창업 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기업 등 창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창업과 관련된 다양한 주체가 함께하는 ‘상생의 장’과 IT-제조업 등 융합 기술 기반의 ‘디지털 창업의 장’, 우수 제품 체험이 가능한 ‘참여의 장’ 등으로 구성되며, <창업, 생활과 브릿지 하다>를 주제로 한 박람회&컨퍼런스관인 ‘알림 1관’과 <투자로 가는 브릿지를 찾아라>를 주제로 한 기업투자관인 ‘알림 2관’이 마련된다.

알림 1관에는 서울산업진흥원 기업투자센터 우수기업인 ▲스왈라비 ▲씨케이머틸리어즈랩 ▲직토 ▲누벤트 ▲윈드앰프 ▲엠플레어 ▲아토머스 등 창업 기업 60개 업체가 부스를 열고 창업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참관객과 소통한다.

더불어 야놀자 이수진 대표의 오프닝 연설을 시작으로 온오프믹스와 이노디자인, 총각네 야채가게, 우아한 형제들, 파운트, 이노레드 등이 실질적인 창업 노하우와 조언을 전하는 창업 멘토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창업 고민을 해결 위해 서울창업포럼도 참여한다. 서울시 창업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자와 성공 창업가 등 116명의 창업 관계자가 모인 서울창업포럼이 직접 박람회에 참석하여 창업 및 마케팅, 재창업과 관련된 교육과 법률 상담을 진행한다.

알림 2관에서는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음에도 투자자나 방법을 찾지 못해 고민하는 창업기업을 위한 투자 컨설팅과 투자 상담 창구, 크라우드펀딩 교육, 모의 크라우드펀딩 배틀, 창업 트렌드 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스타트업 투자의 모든 것’과 ‘핀테크의 어제와 오늘’ 등을 주제로 진행되는 창업 트렌드 토크쇼에는 노스마운틴과 DEV코리아, 올리,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다방, 퓨쳐플레이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업의 노하우와 트렌드를 공유한다.

모의 크라우드펀딩 배틀은 창업 아이템의 사업성과 경쟁력을 검증 받을 수 있는 기회로 입상자에게 상장과 서울시 운영 창업보육센터 우선 입주권 등 혜택이 제공된다.

‘2016 서울 창업박람회’에는 이 외에도 3D 프린터 등을 이용해 시제품을 제작해볼 수 있는 ‘디지털 대장간’과 서울글로벌창업센터 등 서울시 및 자치구의 창업 정책과 지원 사업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창업정책 홍보관’ 등이 마련된다.

서울시 경제진흥본부 서동록 부장은 “2016 서울 창업박람회는 서울 창조경제의 주역인 창업, 벤처기업들이 제품홍보 및 투자처 발굴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제품 및 서비스 경험 공유를 위해 준비됐다”며 “높아지는 창업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고 서울을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창업 전문가와 국내외 투자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창업박람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