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전 고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여야의 중도세력을 모아 제3지대에서 새판을 짜겠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손 전 고문은 당분간 당적을 유지하되 당과 거리를 두며 중도세력 규합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손 전 고문은 기자회견에 앞서 당내 손학규계 의원 10여 명과 만나 회견 내용을 점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손 전 대표는 지난달 2일 광주 동구 금남공원에서 열린 '손학규와 함께 저녁이 있는 빛고을 문화한마당'에 참석해 "어려움에 부닥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나를 던지겠다"며 정계복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홍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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