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웅 기자> photo@ilyoseoul.co.kr
[일요서울ㅣ정치팀] 전남 강진에서 칩거해 온 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사진)이 20일 오후 4시 국회 기자회견에서 정계 복귀를 공식 선언한다. 2014년 7월 31일 국회에서 전격 정계 은퇴를 선언한 지 800여 일 만이다.

 손 전 고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여야의 중도세력을 모아 제3지대에서 새판을 짜겠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손 전 고문은 당분간 당적을 유지하되 당과 거리를 두며 중도세력 규합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손 전 고문은 기자회견에 앞서 당내 손학규계 의원 10여 명과 만나 회견 내용을 점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손 전 대표는 지난달 2일 광주 동구 금남공원에서 열린 '손학규와 함께 저녁이 있는 빛고을 문화한마당'에 참석해 "어려움에 부닥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나를 던지겠다"며 정계복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