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애플이 2001년 이후 15년 만에 첫 연간 매출 감소를 기록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머큐리 뉴스 등 외신들은 애플이 지난 9월 24일 마감된 4분기 매출과 순이익에 있어 3분기 연속 하락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애플에 따르면 4분기 매출은 469억 달러(약 53조 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 515억 달러보다 9% 하락했다. 순이익은 총 90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총 111억 달러에서 19% 하락했고  주당 순이익도 전년 동기 1.96달러에서 1.67달러로 떨어졌다.

영업마진도 전년 동기 39.9%에서 38%로 떨어졌고 아이폰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보다 254만 대가 줄어든 4550만 대를 기록했다.

애플은 2016년 회계연도(2015년 10월~2016년 9월 24일)의 총매출을 2156억 달러로 발표했다. 2015년 회계연도의 2337억 달러에 비해 약 7.7% 하락한 것.

반면 애플은 새로운 제품 출시에 힘입어 현재 분기의 매출이 760억~78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전년 동기 759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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