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달 경주지역 지진 발생으로 지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 안전을 위한 지진 대비 국민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초 관내 덕양구청 어린이집에서 지진대피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 19일 지진 발생 시 대피요령 숙지에 중점을 두고 '지진대피 훈련'을 실시하는 등 지진 발생 시 실질적으로 필요한 시민대피요령 반복 숙달에 힘쓰고 있다.

또한 SNS·포스터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진 대비 시민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시민안전교육장에서는 화재·심폐소생술 교육뿐만 아니라 지진 체험 훈련을 필수코스로 올해만 7천200명 이상 교육생의 호응을 끌어낸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시설물 내진성능확보 및 정책개선사항을 발굴하기 위한 지진 대비 TF팀을 구성·운영하고 현행법상 내진 설계 의무적용대상이 아닌 민간 건축물이 내진성능을 확보했을 경우 지방세를 감면하는 등 단계적 내진성능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진 대비 행동요령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더불어 민간에서도 내진성능확보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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