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부영이 올해 삼성생명, 삼성화재 사옥에 이어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을 사들였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피에스아이비(PSIB)는 운영자금조달을 위해 포스코건설의 인천 송도 사옥 ‘포스코이앤씨타워’를 부영에 3000억 원에 매각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피에스아이비는 포스코이앤씨타워 시행사로, 포스코건설이 이 회사 지분 100%와 송도사옥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다.

부영은 매매계약 체결 당시 송도 사옥을 포스코건설이 5년간 책임 임차하는 조건을 붙였다.

부영은 지난 1월 서울 태평로 삼성생명 본사 사옥을 5750억 원에 매입하고, 지난 9월 서울 을지로 삼성화재 사옥을 4500억 원에 사들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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