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대우건설이 올해 조직슬림화를 단행할 방침이지만 인위적인 인원 감축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우건설은 박창민 신임 사장 취임 후 처음 진행하는 인사에서 인위적인 인원 감축은 없을 것이라고 9일 밝혔다. 다만 희망퇴직과 조직개편만 실시할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이나 삼성물산보다 전체 직원이 1000여 명 적어 모두 힘들게 일하는 상황”이라면서 “여기에서 인력을 더 줄일 여력이 되지 않는다. 매년 진행해 온 희망퇴직만 실시할 뿐 그밖에 인위적으로 인원을 줄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조직통폐합과 슬림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직 개편이 될 전망이다.

이전에 늘린 플랜트·발전 부문 인력이 주택 부문으로 복귀하고 본사 인원을 현장에 배치하는 등의 조직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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