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파주시(파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가 노인자살예방사업으로 상반기 진행한 ‘국수가락에 생명사랑을 담아요’(이하 국·생·담) 프로젝트의 효과성과 지역주민의 우울감 및 자살 생각 감소의 분석을 위해 두 번째 국·생·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상반기 국·생·담은 5개 읍·면·동 12개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754명의 주민들과 24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고, △우울증 선별검사 △노인 자살예방교육 △우울증 예방프로그램 △국수 나누기 등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필요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는 법원읍 웅담1리를 시작으로 12개 마을 대상 하반기 국·생·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농약안전보관함이 보급된 9개 마을은 사업평가회를 추가 진행한다.

파주시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6.3명으로 전년 대비 3.2명 감소했고, 전국적인 노인 자살률의 증가 추세와 달리 노인 자살자 비율이 42%에서 32%로 줄었다.

시 관계자는 “국·생·담을 통해 발굴된 어르신들에게 상담, 생명사랑 치료비 지원,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생명사랑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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