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유은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4%에 그쳤다. 부정적 평가는 93%에 달했다.

한국 갤럽이 2016년 11월 넷째 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지난 주 대비 1% 포인트 하락해 역대 대통령 최저치를 기록했다.

과거 한국 갤럽의 대통령 직무 긍정률 최저치는 IMF 외환 위기를 맞은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에 기록했던 6%대였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에 대해 응답자들은 ‘주관, 소신/여론에 끌려가지 않음(22%)’,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7%)’, ‘외교/국제 관계(12%)’ 순으로 답했다.

한편 직무 수행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최순실/미르·K스포츠 재단(45%)’, ‘전반적으로 부족하다(7%)’, ‘정직하지 않다(7%)’, ‘소통 미흡(5%)’, ‘리더십 부족/책임 회피(5%)’, ‘대통령 자격 상실(4%)’, ‘부정부패(3%)’, ‘독선/독단적(3%)’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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