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꿈의 오케스트라 ‘오산’이 오는 30일 오후 7시 오산 세교종합복지관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꿈의 오케스트라 ‘오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교육 지원사업으로 2014년에 창단돼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 75명의 초·중학생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정기연주회는 기존의 연주회와 다르게 오케스트라 단원이 직접 협연자로 무대에 서 협주함으로써 한층 더 성장한 연주자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연주회 협연곡은 총 3곡이며 첫 번째 곡은 ‘My Heart will go on’으로 플룻 연주자 황보원, 이다현 단원이 협연한다. 바이올린 협연곡은 박예조, 한승훈 단원이 협연하는 ‘장난감 교향곡’, 첼로 협연곡은 오혜인, 오채영 단원이 협연하는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이다.

이 외에도 하이든 심포니 No.100 ‘Military’중 4악장, 디베르티멘토(모차르트)와 같은 클래식 곡과 사운드 오브 뮤직, 고스트 버스터와 같이 대중에게 익숙한 곡으로 다양한 레퍼토리 구성을 통해 여느 관객이나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연주회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취지에 맞춰 모든 시민들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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