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박정민 기자] 지난 14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자는 약 65만명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경제난으로 청년실업률이 고공행진을 지속함에 따라 청년 취‧ 창업과 관련한 교육 및 캠프의 의미가 더 절실해 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 지원으로 한국사회복지관협회(회장 최주환)가 주관하는 희망플랜 청년 비전캠프 그 첫 번째 이야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청년 비전캠프는 지난 11월 25부터 26일 양일 간 충남 천안에서 11개 지역 센터 청년 참가자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캠프는 취업, 창업 전문컨설턴트를 통한 취업상담과 취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직업박람회를 비롯해 이미지 메이킹, 스마트한 말하기, 이색직업 도전하기 등 다양한 주제별로 세미나가 열렸다.

캠프 1일차에는 가수 홍대광이 공연을 진행했다. 2일차에는 명사특강 시간에 개그우먼 박지선이 ‘나는 내가 참 좋아’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뜻 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스마트한 말하기 세미나의 한 참여자는 “졸업 이후 취업을 준비할 때 면접 시 유의해야 할 점과 인사담당자가 선호하고 인상 깊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최주환 회장은 “지난 8월에 진행된 청소년 비전 캠프에 이어 청년 비전캠프가 성료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참가자들의 비전을 수립하고 취업 등 각자의 꿈을 찾는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2017년에 진행될 비전캠프는 비전컨설팅이라는 이름으로 열릴 예정이며 소규모 인원으로 연령별‧ 직업별로 집중해 비전수립 및 계획 실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망플랜은 14~24세 성인이행기의 아동 및 청소년 가구에 교육, 사회‧경제적, 마을공동체 등 여러 분야의 지역기반 지원체계를 발굴 및 조직해 맞춤형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총 11개 지역 센터를 통해 사업을 진행중이며 2017년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2차년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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