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포천시에 소재한 사격장 등 군(軍) 관련시설로 인한 소음과 도비탄으로 고통 받고 있는 포천시 군 관련시설 범시민 대책위원회(위원장 이길연) 위원 및 피해지역 주민들이 피해대책 및 갈등해결 방법을 모색하기 위하여 타 지자체 우수해결 사격장을 견학한다.

이번 견학은 12월 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군산, 화성, 평택을 방문하며, 군산 직도사격장과 관련하여 당시 상황을 잘 아는 주민을 만나서 주민갈등 및 대 정부 대응사례에 대한 상황 설명을 듣고, 직도사격장 관련 보상 사업비로 건립한 군산 근대역사박물관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화성 매향리 사격장에서는 당시 대책위 위원장을 만나, 사격장 폐쇄과정까지의 지역주민활동 상황 설명을 듣고, 포탄 전시물 및 평화공원 조성사업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또한,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를 방문하여 천안함 및 수호 박물관 등을 견학하여 국가안보의 중요성도 인식할 예정이다.

이번 견학은 단순 벤치마킹이 아닌 향후 피해구제활동 방향설정을 위하여 참가 지역주민에게 포천시 피해현황 홍보 팸플릿을 배부하여 학습하는 시간을 갖고, 차량이동 중에도 피해 홍보영상을 시청할 예정이다.

사격장 대책위 이길연 위원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대책위원들과 피해지역주민들이 우리시 군 관련시설로 인한 피해대책 및 갈등을 해결하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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