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파주시(시장 이재홍)가 지난 28일 통일대교와 전진교 검문초소에 대형 비가림 캐노피 설치공사를 착공했다.

통일대교는 1998년 개통되어 제3땅굴, 개성공단, 판문점 등 민간인출입통제구역의 출입을 검문하는 곳으로 최근 안보관광 활성화로 연간 130만명의 내‧외국인과 관광객이 출입하는 곳이다.

기존 민통초소는 비, 눈, 햇빛 등에 노출돼 출입자(주민, 출입영농인, 관광객)과 장병간 검문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대형 비가림 시설(캐노피)을 설치해 불편함을 해소하고 군장병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시는 2억여 원을 들여 통일대교 남문, 북문, 전진교 3개소에 비가림(캐노피)시설 공사를 지난 28일 착공해 오는 12월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기간 중에는 차로가 축소 운영돼 통일대교와 전진교를 통행하는 시간이 지연되겠지만, 원활한 공사를 위해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2017년 1월부터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편리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