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해 이번 주말에도 대규모 도심 집회가 예고되고 있다. 이동통신사들은 늘어나는 집회 참가자의 편의를 위해 임시 기지국을 대거 증설하는 등 비상 소통 대책에 들어갔다.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광화문 일대 기지국의 장비 설정값을 조절해 상황에 따라 평소대비 4배 이상의 통화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게 했다.

이는 10월 26일 열린 광화문 집회 당시 오후 8시 기준 스마트폰 데이터 트래픽이 평소 대비 21배까지 급증하고, 같은 시간 음성 통화량도 19배가량 폭주하자 내놓은 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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