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강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이계중) 강동유소년스포츠센터가 8일 오후 K리그의 FC서울 구단을 초청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구 클리닉과 선수 사인회를 개최했다. 

공단 창립 13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김현태 전 국가대표 코치와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축구 스타 박주영 선수, FC서울 구단의 간판 멀티플레이어 심우연 선수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약 300여명의 어린이와 지역주민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1부 축구 클리닉에서는 지역 어린이들과 박주영 선수, 심우연 선수가 함께 뛰는 행사가 진행되었다. 2부에서는 유소년스포츠센터의 3층 풋살장의 새 이름을 축하하는 제막식이 이어졌다. 

강동구도시관리공단 이계중 이사장과 FC서울 초청팀, 아이들, 지역 주민이 함께 축구장의 새 이름이 새겨져 있는 간판의 막을 걷어내고 오색 색종이와 풍선을 하늘로 날리며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이로써 강동유소년스포센터 3층에 있는 2개의 풋살장은 ‘FC서울 필드’와 ‘챔피언스 필드’로 새롭게 이름이 붙여졌다. 

제막식 다음에는 박주영 선수와 심우연 선수의 팬 사인회가 진행되었다. 선수들의 얼굴을 보고 싶은 아이들과 지역주민이 이어져 2시간 가까이 행사가 계속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어린이는 “TV에서 본 박주영 선수와 심우연 선수의 사인을 받고 함께 사진을 찍어서 너무 기뻤다”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계중 이사장은 “공단 창립 13주년을 기념해 지역주민과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공공체육시설과 프로 축구구단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내 어린이 축구 유망주를 조기 발굴하고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가 나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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