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은행·증권 자산가들 대부분이 2017년 주택가격 상승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KB국민은행이 은행·증권 자산가 1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동산시장 전망 및 선호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내년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는 은행·증권 자산가 고객의 비중이 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주택가격 전망에 대한 응답으로 보합(49%)과 하락(48%)이 대부분이었다. 상승을 전망한 자산가는 3%에 불과했다.

예상되는 주요변수로는 부동산정책(35%)과 시중금리(33%)가 꼽혔다. 이밖에 입주 물량과 정치 상황이 각각 8%로 집계됐다.

희망 임대 수익률로는 연 5%대라고 답한 자산가들이 전체의 51%로 가장 많았고 6%대(26%), 4%대(1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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